속독. 말 그대로 빨리 읽는 것을 말한다.
책을 많이 읽거나 이해가 빠른 이들은 읽는 속도가 보통 사람들에 비해 빠르다.
그러나 무조건 빠르게 읽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정확하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파악하며 읽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며 빠르게 읽는 것은 내공이 쌓여야 가능한 일이다.
영어속독은 처음 들어보았다.
처음에는 속독에 관한 위와 같은 나의 생각을 바탕으로 영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를 일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틀린 생각은 아니었지만 내가 예상했던 것은 책에서 알려주는 것의 지극히 일부일뿐이었다.
단순히 그냥 빨리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뇌를 훈련하고 테스트를 통해 실력을 늘이게 하는데 호흡법과 안구운동, 신체운동법, 식생활, 자세 등 다양한 활동을 활용해서 속독의 효과를 높이게 한다.
이 책은 영어 속독법의 입문편이다. 그 다음 단계로 실천편이 있고, 고급편이 있다.
실천편과 고급편은 아직 볼 실력이 되지 않아 구입하지 않았는데 일단 입문편부터 차근차근 보며 효과를 본 뒤에 뒷부분도 이어 보려고 한다.
책은 크기가 자그마하고 별로 화려하지도 않지만 책 날개에 있는 저자의 약력은 정말 눈부실 정도로 대단했다.
서울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교내 '학풍'이라는 동아리의 TIME지 해설 강의를 맡아 전 학생들은 물론이고 교수들에게까지 시사영어 열풍을 일으켰다. 그의 교수법은 미국교육사절단장 머홀런드 박사를 감탄시켜 최우수 영어교사로 표창받고 여러 대학에 출강, 방송강의, 영어 잡지사와 학원 대표이사, 다수의 책들을 펼쳐내었다.
이런 저자의 화려한 약력은 책의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이대로 따라하면 분명 효과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그래서 속독이 슈퍼브레인을 만든다는 저자의 말을 믿고 일단 시작해보기로 했다.
운동 부족은 두뇌가 둔화된다. 운동과 자세, 줄넘기, 전통적인 식생활과 안구 훈련법 등 저자가 이야기하는 대로 따라해보려고 노력했다.
상당히 독특하기도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기분인지 몰라도 아직 몇 주 되지는 않았지만 예전보다 영어 읽기가 나아진 것 같은 기분도 든다.
물론 이 훈련도 단 몇일 했다고 확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스스로 노력하고 의식하고 있음을 알게되고 한 번이라도 더 그대로 해보려고 따라 노력하고 있으니 틀림없이 나아지리라 생각한다.
입문편을 끝내고 실천편, 고급편으로 넘어가 훨씬 나아진 영어 실력을 뽐낼 그날을 기대해본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
English Speed Reading 영어 속독법 - 신동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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