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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잉글포츠 GO! GO! 1 : on과 off로 대결하라! - 초등 필수 영어 학습 만화
Clare Lee 콘텐츠, 송시온 글, ZOO 그림 / 좋은책꿀단지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가 한창 학습만화에 재미를 붙였다.
날마다 안 읽는 날이 없다.
그냥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반응이 정말 폭발적이다.
너무 학습만화만 보고 다른 책을 멀리한다면 그것도 문제는 되겠지만 학습만화도 잘 보고 학습만화가 아닌 책도 잘 보기에 그냥 두었다.
거기다 학습만화를 읽고 더 큰 호기심과 흥미를 느껴 관련된 책을 읽고싶다고도 하기에 사다 달라고 하는 책을 일부러 사다주기도 했다.
거기다 어려워하는 학습을 도와주는 책이라면 더더욱 환영이다.
그런 점에서 잉글포츠는 아이도 무척 좋아하고 일부러 보여준 나도 만족스러운 책이다.
술에 취한 상태로 설계를 해서 산중턱에 엘리베이터도 없이 30층짜리 건물로 세워진 민속초등학교.
건물만 특이한 게 아니라 계신 선생님들도 독특하다.
간장게장이 먹고싶었다며 홈쇼핑 상품을 29층 교무실로 배달시키고 불평하는 택배아저씨를 곯리기 위해 영수증을 밖으로 날리는 제마나 선생님,
제미나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유도부 신나면 선생님(나는 읽는데 신라면이 먼저 떠올랐다),
그리고 새로 등장한 방국뽕 아니 방국봉 선생님.
그리고 더 궁금하고 신기한 인물들인 우리 나라 조은 세상 친구들.
영숙어로 된 미션이 주어지고 클루카드를 보여주면 제한 시간 내에 해결하는 잉글포츠의 미션을 해결하는 4총사의 좌충우돌 이야기는 읽는 내내 웃게 하면서 조금씩 고등어에 간이 배어들어가듯 영어 숙어를 습득하게 했다.
이 1권 책의 주 목표는 ON과 OFF인데 그것뿐만 아니라 look like, look for, look at 등 이야기 진행하면서 나오는 다른 숙어들도 터득할 수 있었다.
민속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과 그 여동생 채력방 선생님의 엽기적인 싸움도 코믹하다.
이런 식으로 코믹 유쾌 발랄 이어지는 뒷부분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흥미진진한 대결과 미션과제들이 영어 숙어에 대한 흥미를 커지도록 만들었다.
이야기 중간중간 나오는 퀴즈는 큼직큼직 여백이 많고 그림이 재미있어 푸는 데 별로 어렵지도 않고 하기싫지도 않았다.
오히려 앞의 이야기에서 나왔던 퀴즈를 내 것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다.
해체되느냐 마느냐 위기일발의 잉글포츠부 간신히 위기를 넘겼지만 이어지는 2권에서도 그 길이 평탄할 것 같지는 않은 예감이 든다.
아이가 자꾸 2권을 보여달라 조른다.
음...... 나도 궁금하다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