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공화국 2 - 아이들만 사는 세상
알렉상드르 자르뎅 글, 잉그리드 몽시 그림, 정미애 옮김 / 파랑새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알록달록 공화국2를 읽고

 

말 없이 돌아오지 않는 부모들을 찾아 세상 밖으로 나간 다프나

외모는 설흔의 아름다운 여인인데 행동하고 말하는 건 꼭 아이다.

나도 다프나를 만났다면 아마도 당황하며 쉽게 그녀에게 적응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

그러고보면 어른의 옷에 잘 길들여져 고정관념을 벗어던지기가 쉽지 않다.

다프나에게 반해 델리브랑스 섬으로 그녀를 찾아간 이폴리트도 놀라운 인물이다.

8살 이후 처음으로 놀이다운 놀이를 하며 그는 감정의 자유로움과 기쁨을 느낀다.

애써 찾아갔지만 알록달록 공화국에 그녀는 없었다.

미나의 거기에서 나온 하롤드의 장난감이 된 이폴리트는 가짜 루이로 변장한 아리의 시험을 통과해 돌아온 다프나와 딸 룰루를 만나게 된다.

그곳 알록달록 공화국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는 참 많이 다르다.

얽어매는 결혼제도도 부정하며 하루만 유지되는 결혼,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며,

규칙과 제도를 배우는 학교를 거부하고, 어른들의 문화를 부인한다.

프랑스로 갔던 다프나는 교육부장관이 된 카시미르를 이야기하고 알록달록 공화국 아이들은 어른들 세계를 바꿀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그들은 파리의 코요테들을 온통 뒤흔들어 놓는 사건들을 벌인다.

상상했던 것보다 더 놀라운 이야기들이 책 속에 들어있었다.

만약 정말로 그런 곳이 있다면?

아이들의 세상에는 생기가 있고 밝음이 있었다.

아직 어른의 잣대를 버리지 못한 이의 눈으로 보았기에 그래도 이건 너무해 하는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그곳은 아이들만의 유토피아가 아닌가.

엉뚱하고 신기하고 놀라운 이야기이다.

읽는 내내 작가가 들려주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며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알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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