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수학2종 보드게임] 2012년버젼 셈셈피자가게(덧셈,뺄셈)+셈셈테니스(곱셈,나눗셈)
행복한바오밥
평점 :
절판


노는 게 공부가 된다면?

아이가 보드 게임에 맛을 들인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뭘 하나 시작해서 재미붙였다하면 밤 늦은 시간이거나 이른 아침이거나 관계치 않고 하자고 하는 아이라 보드게임을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보드게임 판타지 수학대전이 눈에 들어왔다.

서점에서 아이와 함께 고른 교재로 엄마표로 공부를 해왔는데

요즘 반복되는 연산학습에 속도가 더뎌질 쯤 만나 더 반가웠다.

바로 이거다!

아이에게 내밀자 예상했던대로 바로 그 자리에서 좋다고 소리를 지른다.

지금 당장!

뜯어서 내용 구성물도 한 번 주욱 훑더니 바로 설명서를 찾기 시작했다.

한참을 읽더니 잘 모르겠는 부분이 있다며 같이 봐달라고 했다.

같이 보며 게임을 바로 시작했다.

일단 구성은......

사칙 연산과 그림 맞추기 게임을 할 수 있는 게임판 하나,

1부터 9까지 숫자가 있는 도톰한 숫자카드가 6세트. 색깔별로 환하고 도톰해서 쥐고 놓기에도 편하고 오래 쓸 수 있도록 튼튼하다.

초보자용 게임을 할 때 쓰이는 미션 카드. 초보자가 아니더라도 물론 쓸 수 있다.

게임 할 때 미션 카드로 미션을 수행하는 재미도 컸다.

1부터 100까지의 다양한 몬스터 카드가 있는데 초보자용은 30장, 일반용은 100장인데 게임 할 때에는 100장 중 30장을 선택해서 쓸 수 있다.

이렇게 게임을 처음 할 때 초보자용으로 슬슬 해가다가 적응되면 일반용으로 넘어가 본격적으로 해도 좋다.

그리고 게임 설명서. 다양한 게임 방법과 어려운 계산을 도와주는 배수표가 있다.

아이가 무척 마음에 들어했던 또 한 가지는 바로 19단 브로마이드.

구구단은 외웠고 19단을 해야 하는데 잘 되었다며 큼직해서 벽에 붙이고 날마다 조금씩 외어가야겠다고 신나했다.

나눗셈은 아직 어렵지만 덧셈 뺄셈 곱셈은 잘 하는 편이어서 게임 진행에 어려움은 없었다.

자기가 원하는 숫자를 조합해서 그 숫자를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전략을 세워야 하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칙연산을 떠올려서 이렇게 저렇게 연구하게 되니 단순히 덧셈만, 뺄셈만 기계적으로 연산하게 하는 게 아니라 같은 숫자를 가지고도 다양하게 떠올려야 하니 공부의 폭이 더 넓었다.

예상대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물론 부모가 예상했던 것보다 다양한 전술 전략으로 사칙 연산을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 놀랍고 만족스러웠다.

종이로 된 교재로 사칙연산 공부를 해오다가 게임을 활용해서 하니 아이가 스스로 더 오래 하려고 하고 승부욕이 발동해 다시 또 다시를 외쳐대니 이거 참 괜찮은 방법 아닌가! 하하하......

30분만 하자, 한 시간만 하자 하지 않아도 제가 먼저 하자고 덤벼들다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아이만큼 나도 신났다.

아이디어가 좋은 제품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에도 한 게임 하자는데 어쩔까? 

한 판 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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