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에듀 트레블 - 아이와 함께하는 교육여행
권수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싱가포르 에듀 트래블
권수인
랜덤하우스코리아 2008.12.23
 
아이를 데리고 여행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마음맞는 성인 친구들과 여행을 가도 간혹 삐걱거릴 일도 생기는데
아이의 취향, 아이의 관심, 아이 먹거리, 또 행여나 일어날까 두려운 사고들(미아찾기 등)
국내 여행도 어린 아이를 동반하고 여행하려면 큰 마음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이지 외국으로 간다니... 갈 수 있을까?
이 책 권수인씨의 싱가포르 에듀 트래블을 보고 충분히 갈 수 있겠다 싶었다.
 
아이들의 유학이나 공부하는 나라로서의 싱가포르는 공교육의 질이 좋아 선호하는 대상이라고 한다.
관광지로서의 싱가포르도 들여다보고싶은 곳이었지만 싱가포르 유학, 어학 연수, 학습하는 여행으로서의 싱가포르도 무척 궁금했다.
보았더니 어떻더냐고?
한 마디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아, 이 책 한 권이면 싱가포르 여행 충분하다!
얼마나 꼼꼼하고 알찬지.
 
본 내용 들어가기 전에 저자가 행여 바뀐 정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라고 하는 말은 이젠 겸양의 뜻으로 해석이 된다.
물론 지금 당장 아니라 몇 년 후 가게 되면 또 달라질 정보가 있을지도 모른다.
물가나 새로 생긴 맛집 등의.
하지만 이 책은 다녀온 체험과 정보를 아주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어 이 책만 보고도 당장 싱가포르로 떠나도 아무 문제가 없을 듯 느껴진다.
추천 일정도 몇 가지로 나누어 선택하거나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런 식의 배려하는 마음이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알려주려는 마음으로 꼼꼼히 정보를 챙기고 알아둘 내용들을 일러주고 있다.
읽으면서 아, 그래 이렇게 해야겠구나. 여기서는 수영모자는 가져가지 말고, 예약! 예약은 필수고, 비가 올 때에는 덕 투어 여부를 묻고 출발하고, 아이들과 멋진 밤을 보낸 나이트 라이프 추천 코스는 당장 떠나지 않을지라도 잊지 않기 위해 밑줄 그어 놓고, 아이에게 꼭 들어 보여주고픈 곳들은 포스트 잇으로 붙여 놓고......
이렇게 읽었다.
 
참 많이 기억할 것들, 읽으면서 유용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아이와 여행을 다니면서 일어나는 일화들도 기록되어 있으면서 여행정보지와 같은 정보들도 있고, 궁금했던 유학, 어학연수, 학교에 대한 정보도 있다.
일반 여행 가이드의 여행서가 아니라 직접 발로 뛰고 느끼고 모은 정보이리라 생각하니 더 고맙게 느껴진다.
만약 싱가포르에 사는 친구에게 나 거기 아이 데리고 갈 건데 어디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고 물었을 때
이 만큼 알차고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나는 또 꿈을 꾼다.
아이와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에 앉아 있는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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