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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인물상식 ㅣ 교실밖 상식 시리즈 4
김동섭 지음 / 하늘아래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문학, 철학, 예술 분야에서 고금을 통틀어 유명한 인물들과 관련 기본 상식들을 담아 놓은 책이다.
한 편 한 편의 글들이 짜임새 있고 정갈하게 담아놓은 음식처럼 깔끔하고 읽기가 편하다.
수능, 논술, 교양을 넓혀주는 인물과 역사상식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딱 맞는 말이다.
더 보탠다면 수험 준비를 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양을 넓히고자 하는 일반인들에게도 아주 좋은 책이다.
책의 두께에 비해 내용이 어렵지 않아 읽기가 수월했다.
문학, 철학, 예술의 세 분야에서 기본 개념들을 정리하고 세 분야 모두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록하고 있어 흐름을 파악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각 시대의 배경을 설명하고 위인이 그 시대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와 활동들을 연결하고 있어
단편적인 지식 암기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이해의 토대 위에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위인이 타고난 재능을 물려받았으나 혼자만의 힘으로 업적을 이룩한 것이 아니라 남들보다 더 힘겹게 노력하고 연구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정성을 다한 것을 알았다.
이룩한 업적이나 빛나는 활동들은 그 시대의 산물로서 시대의 사회, 문화, 역사적 배경과 함께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도 높이 평가할 만한 책이다.
미국의 고등학교에서도 세익스피어의 책을 읽도록 과제를 내어주고 있다고 한다.
그 작품을 읽고 토론하고 당대의 시대 배경과 아울러 해석하고 책 속에 담긴 메시지를 알아차리는 것.
그렇게 과제가 주어진다고 다른 책에서 읽었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세익스피어에 대한 글은 제일 처음 세익스피어의 생몰연대 아래 중세의 서구 기독교 국가들의 르네상스를 맞는 변화의 시기에서 세익스피어의 등장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다.
배경을 먼저 살펴보고 그의 생애와 주요활동과 업적, 세익스피어에 대한 수수께끼, 관련 기본 개념으로서의 살롱을 함께 설명하고 있다.
세 장 반의 결코 길지 않는 이야기 속에서 세익스피어에 대한 이해와 상식을 넓힐 수 있었다.
이런 방식의 서술이 서양문학, 동양문학, 서양철학, 동양철학, 동서양의 미술의 흐름, 음악의 흐름의 강을 타고 흐르면서 일정한 패턴을 보여주었다.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 읽으면서 크게 만족감을 얻은 책이다.
거기다 각 분야의 끝에 다시 한 번 핵심 용어를 정리하여 읽은 지식을 더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소포클레스, 단테, 세익스피어, 괴테, 도스토예프스키, 헤르만헤세, 헤밍웨이, 사마천, 이백, 허균, 타고르, 헤겔, 니체, 노자, 공자, 묵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루벤스, 렘브란트, 비발디, 바흐, 모차르트......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인물들이고 유명하여 익히 잘 아는 인물들일 수도 있는 인물들이다.
이 외에도 많은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이 책 한 권이면 문학, 철학, 예술의 위인들을 꿰뚫어 파악할 수 있다.
교실밖 상식 시리즈로서는 처음 읽은 책인데 참 괜찮다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