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그 거룩한 울림에 대하여
조수철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베토벤, 그 거룩한 울림에 대하여

조수철님이 쓰고,

서울대학교출판부에서 책을 내다.




얼마전 레스라는 책을 읽으면서 고전 클래식과 음악에 대해 경이로움을 느꼈다.

자동차 지붕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자지러지던 시각장애, 자폐의 중복 장애를 지닌 렉스가 모차르트를 들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다.

그리고 이후 렉스는 베토벤, 바흐, 차이코프스키 등 클래식을 접하면서 신이 그를 세상에 보낸 이유를 보여주듯 음악적 천재성을 발휘했다.

베토벤.

많은 이들이 알고 있고, 많은 이들이 들어봤고, 많은 이들이 읽어봤을 베토벤의 이야기.

다시 읽고 싶고, 듣고 싶어졌다.

베토벤에 심취한 이의 글을 찾아 집어들고 렉스 다음으로 읽어나갔다.

먼저 베토벤의 인생 여정을 그림과 사진으로 영사기 돌려보듯 천천히 음미하고, 인간 자체가 음악적인 존재가 아닌가 하는 1장의 글을 뒤로 하고 심호흡을 하며 2장을 펼쳤다.

베토벤의 생애와 음악을 분기별로 나누고 그의 음악 중 작가가 중요하다 생각하는 장르들을 모아 이야기를 묶어놓았다.

음악적 소양이나 지식이 없는 이에게 읽기 쉬운 만만한 글은 아닐 수도 있으나 대상 독자층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높은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베토벤의 음악과 동양사상을 접목해 이야기하고 있는 점이 흥미로웠고, 음악계의 두 거장 백건우와 정명훈을 나란히 내어놓고 그들의 베토벤 연주를 이야기 하고 있는 점도 좋았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가까이에 가서야 들을 수 있었던 귀한 가르침을 얻어 감사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