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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아빠, 신나는 편지 - 자녀의 미래를 바꾸는 95가지 이야기
이규창.이형준 지음 / 도솔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짤막한 단막 극장 같은 한 편의 글 속에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충고가 새하얀 색깔의 손수건처럼 앉아 있다.
읽기에 크게 부담 가지도 않고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슴 저 아래에서 뭔가 찌릿하고 올라온다.
그랬다.
어린이가 어른보다 의지와 능력이 약한 사람이라는 말의 뜻을 새기고있지 않았다.
해선 안되는 일들은 당연히 어린이니까 당연히 안되는 거고 뭔가 요구할 땐 어른 대하듯 요구했다.
댁의 아이는 어른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아이의 눈높이로 봐주고 아이와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천천히 가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나도 따라쟁이 부모가 되어야겠다.
씨앗을 살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아들과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아들의 문제와 싸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아이가 무엇을 기뻐하고 어떤 때 마음의 평화를 느끼는지 살피고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야겠다.
혼내기 전에 아이의 주기를 살피고 경청하고 칭찬하고 질문해야겠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어떤 부모가 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가족과 의사소통 해야하며 나아가 내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하는가 끊임없이 되묻고 답하게 되었다.
나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게다고.
코치라는 직업이 있는 줄 몰랐다. 참 좋은 직업이다.
책을 읽고 나도 우리 아이에게 이런 코치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좋은 처방은 사랑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