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공감 아내와 남편이 함께 읽어야 할 책이 맞다. 지금은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혼 초에는 많이 다퉜었다. 생각해보면 참 별 것 아니었는데도 그땐 그게 다툼거리였다. 사랑해서 결혼한다고 해도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고 생활 습관이 다른 남남이 함께 산다는 것이 말처럼 쉽기만이야 할까. 연애도 아니고 결혼인데. 취미와 습관 생각이 비슷할 수는 있어도 똑 같기는 쉽지 않다. 또 똑 같기보다 비슷하거나 달라서 오히려 사는 재미가 생기고 이야깃거리가 생길 수도 있다. 주례선생님의 말씀처럼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함께 배려하고 이해하며 마주보고 웃으며 늙어가기를 바란다. 책 속의 말처럼 부부는 모자라는 것은 서로 채워주며 머나먼 인생의 레일을 함께 가는 동행자이다. 윤희와 재식의 이야기나 동민과 은정, 석호 부부, 경태와 연희, 창식....... 작품 속 인물들의 이야기는 때로는 가슴아프게, 웃음과 감동으로 다가왔다. 있을 때 잘해~ 남편에게 들려주고픈 노래가 아니다. 남편에게 잘 해줘야지 하는 마음이 읽고 있노라니 절로 솟구친다. 오늘도 아침 일찍 나가 저녁 늦게 들어올텐데...... 오르막길 있음 내리막길도 있고, 내리막길 있음 오르막길도 있다. 인생의 굽이 굽이 어떻게 항상 같기야 할까. 함께 있어 든든하고 옆에 있어 고마운 이. 오랫만에 편지를 써주고싶어졌다. 은정의 시 [오늘만큼은 못 견디게 사랑하라]를 보내주고싶다. 감동적인 이야기와 함께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조언들. 그 지혜를 잊지 말아야겠다. 지금 사랑하는 이와 함께 미래를 약속하는 이들, 신혼 부부들에게는 결혼 선물로 제일 먼저 주고싶은 책이다.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부부들에게 권해주고싶은 책이다. 사랑을 실천하며 행복을 엮어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