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웨덴 - 노벨과 교육의 나라
박두영 지음 / 북콘서트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우리도 다른 나라에서 살아볼 수 있다면 스웨덴으로 가고싶다.
같이 사는 이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했더니
그래도 내 나라 내 땅이 제일 나아.
만약 말이다.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싶은 나라, 스웨덴이 생겼다.
그리고 내 아이가 유학을 간다면 스웨덴으로 보내고싶어졌다.
면적과 인구, 1인당 국민소득 우리의 두 배쯤 높은 나라 스웨덴.
국내총생산은 우리가 두 배쯤 높다.
그런데 인구 백만 명당 과학 공야 분야 논문 수는 현저히 미치지 못한다.
물론 정보통신기술 분야 특허 신청수 등은 우리가 훨씬 우세하지만.
공교육의 질이 뛰어나 사교육이 필요없는 나라.
평생교육도 무상, 교과서 공책도 무상, 진정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전적으로 밀어주는 나라.
장애아를 위한 교육제도가 가장 잘 되어 있는 나라.
인구 100만 명당 노벨상 수상자 3.3명 세계 최다, 노벨의 나라.
자녀수가 많으면 부자가 된다는 말이 돌 정도로 자녀 양육과 복지제도가 잘 갖추어진 나라.
그리고, 초콜렛 하나를 법인카드로 산 이유로 사직서를 낼 만큼 청렴결백한 공직자를 받드는 나라.
스웨덴의 좋은 점을 벤치마킹하고싶다.
읽으면서 마냥 부러워만할게 아니라 그 나라가 그렇게 잘 살게 된 이유를 살피고 배워야 할 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저자가 글을 쓴 목적이 여기에 있으리라 생각한다.
현금지급기, 심장박동 조절기, 로봇청소기, 칼 없이 수술하는 감마나이프, 철도 신호등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발명품들이 스웨덴에서 나왔다니.
그곳에선 의사도 부자가 아니다.
약 450만원 정도의 월급에서 세금을 떼고 나면?
교수도 그렇고 박사 과정을 받는 이들에게 월급을 준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실용적인 면을 강조하는 교육과 나무만 베어 팔아도 먹고 살 수 있을 만큼의 우거진 삼림자원, 돈과 명예를 위한 연구가 아니라 나은 삶과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 그런 풍토, 회화 위주와 그나라 원어민 선생님으로부터의 교육으로 중학교, 고등학교만 나와도 대화가 가능하다는 외국어 교육, 40% 정도의 대학 진학률이지만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이 스스로 선택해서 가는 대학, 그리고 정치인들.......
느끼고 배워야 할 점이 많은 나라이다.
대학을 나오고도 취업이 잘 되지 않아 4학년 땐 휴학이나 유학, 취업공부에 매진하는 우리나라,
대학을 나와야 인정받는 사회 분위기.
온 국민이 보는 뉴스에서 공공연하게 주먹다짐하는 나라의 대표 의원들.....
우리나라의 교육과 문화에 대한 질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 우리나라가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야기하는 글이다.
노벨과 교육의 나라 스웨덴, 지금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꼭 한 번 읽어봐야할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