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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ㅣ 놀 청소년문학 28
바바라 오코너 지음, 신선해 옮김 / 다산책방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국제독서협회(International Reading Association) 선정 ‘2008년 지구촌 사회에서 주목할 만한 책’
전미 도서관 협회(ALA) 잡지 <북 링크스(Book Links)> 선정 2007년 ‘올해의 좋은 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07년 ‘올해의 책’
미국 학부모 및 교사 단체 잡지 <페어런츠 초이스(Parents’ Choice)> 선정 추천작
전미 사회과 교육 협회(NCSS)와 아동 도서 협회(CBC)가 공동으로 선정한 2008년 주목할 만한 책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합동 어린이책 센터 선정 2008년 ‘올해의 책’
뱅크 스트리트 교육대학 선정 ‘2007년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
신문에서 인터넷 서점에서 책 소개와 먼저 읽은 이들의 자자한 입소문으로 한층 기대가 컸던 작품이다.
받았던 상들의 이력도 대단했지만 도서관이라면 어느 곳에나 꼭 비치해놓아야 할 작품이라는 추천사를 보고 꼭 읽어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
어떤 책이기에?
국내에 번역된 외국 성장 가족소설이지만 책 속 상황과 등장인물들의 심리 등 무척이나 공감이 가는 소설이었다.
어느날 아빠는 훌쩍 집을 나가버리고 집세를 내지 못해 쫓겨나 덜그럭 거리는 자동차 안에서 생활하며 맥도날드 가게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빨래방에서 빨래를 하며 나날이 찌들어가는 모습이 현저히 표가 나는 생활.
학교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들킬까 전전긍긍.
친했던 친구 루앤도 멀어져가고 부모님께 전하라는 편지는 알아서 쓱싹.
힘들게 일하는 엄마는 집세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경찰에게 쫓길까 하루나 이틀 머물다 가는 주차장이 아니라 땅에 딱 붙어 있는 집에서 사는 것이 소원인 조지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한 계획을 짜는데.
정말 부랑자처럼 보였는데 무키 아저씨의 언행은 내 마음에도 울려퍼졌다.
조지나의 마음만이 아니라.
최악의 상황이라 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조지나의 유쾌발랄함은 책 전체를 상큼하게 만들었다.
눈물 겨운 현실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이 살아있음이 느껴지는 책이다.
때론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들의 발자취가 더 중요한 법이야.
무키 아저씨의 한 마디가 메아리쳐 온다.
조지나의 마음속에서 나의 마음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