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랬다. 다 읽고나서 제일 뒤쪽 지은이의 말을 읽는데 이 이야기가 실화란다. 소설 속 이야기여도 믿기 어려운 우연인데 실화라니. 아! 느낌이 또 달랐다. 위첼만 선생님 같이 좋은 분을 우리 아이도 만났으면 좋겠다. 트레이시와 마릴린 같은 우정을 나누고 삶의 동반자가 되어줄 좋은 친구도. 시디 신 레몬. 레몬을 내밀며 위첼만 선생님이 하던 말이 인상적이다. "만약 세상이 오늘 너희에게 레몬을 하나나 두 개 내밀었다 치자. 레몬이 얼마나 신지 다들 알지?" "그런데 거기다 물과 설탕을 더하면 뭐가 될까?" -16쪽에서 발췌- 그렇다. 우리들 인생이 언제나 영롱하고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위첼만 선생님의 말처럼 인생은 시디 신 레몬과 같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신 맛 나는 레몬을 맛있게 만드는 건 바로 인생의 주인공인 나, 나의 몫이다. 특별히 잘 하는 것, 하고싶은 것, 꿈이 없었던 트레이시에게 꿈을 꾸게 하고 이루어지게 한 위첼만 선생님이 존경스럽다. 그리고 백혈병에 걸린 마릴린을 위해 몽땅 머리를 밀어버린 트레이시와 반 친구들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슴을 촉촉히 적셔왔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한 권이 책이 될 것이다. 꿈꾸는 레모네이드 클럽. 얘들아, 꿈을 가지렴. 가슴에 꿈을 품고 그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간 이루어진단다. -11쪽 위첼만 선생님의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