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면서 놀자 : 타고 싶어요 - 한걸음 (색칠펜 포함)
박문영 외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그리면서 놀자!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쓱싹쓱싹 자유로우며 그리기도 지우기도 쉽고

손이나 옷에 묻어도 빨면 금방 지워지고

그림 그리는 방법도 배울 수 있고

그림 그리면서 다양한 생각의 가지를 뻗어나가며

창의적인 생각을 덧보태 그릴 수도 있고

그린 그림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아이에게 그림을 그리라고 하고서 가만히 지켜볼 뿐

물론 아이 작품에 손을 대지 않는다는 엄마의 원칙이기도 하지만

그 안엔 그림그리기에 소질이 없고 잘 할 줄 모르는 엄마의 변명이 숨어있기도 하다.

그리면서 놀자 첫걸음 - 타고 싶어요

책 앞에 붙은 수성펜을 들고 반들반들 코팅되어 잘 찢어지지도 구겨지지도 않는 책 안에다 스윽스윽 사악사악 그림을 그렸다.

응급차도 그리고, 트럭도 그리고, 택시도 그리고, 자전거, 버스, 기차, 열기구, 우주선, 배, 소방차, 포크레인, 비행기, 롤러브레이드

다양한 탈 것들을 번호 순서대로 따라 그리며 그리는 법도 배우고,

보이지 않는 것도 상상해서 그려넣고,

번호 안 적힌 그림을 순서대로 따라 그려보고

응용해서 마음대로 그리기까지

간단히 그리는 법부터 창의적으로 생각해서 그리기까지 쉽고 재미있게 이끌고 있다.

어린 연령의 자녀들에게도 적합하며 그렸다 지우기 쉬워 활용도가 높다.

한 번 그리고 버리는 종이보다 훨씬 유용하다.

덕분에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이는 어려도 어찌나 진지한지.

큰애가 그리는 걸 처음에 도와주고,

나중에 혼자 해보겠다며 둘째가 나섰다.

삐뚤삐뚤, 어떤 것은 그냥 마구잡이로 그려대기도 한다.

아이들의 낙서는 그냥 낙서가 아니라 하는 유명한 이의 말도 있다.

그 안엔 아이들의 마음이 있고, 아이들 세상이 있다.

묻히고 지워지지 않을까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휴지 한 장이면 그리고 또 그릴 수 있으니 오랫만에 마음놓고 그림 그려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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