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은... 힘든 일이 있을 때 잠시 쉬어가게도 하고 긴장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기도 하고 삶이 더욱 은은하고 밝은 빛으로 빛나게도 한다. 이 책은 웃음을 만들어준다. 표지의 귀여운 두 생쥐 친구의 신나는 모험담은 책을 읽어주는 내 입가에도 들으며 같이 모여 앉아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의 입 속에서도 터져나오는 웃음이 되어 기쁨과 행복을 선물한다. 두 친구의 거창한 모험은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거창하고 멋지다. 그걸 보고 전체를 알아버린 우리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해프닝이다. 그들의 훌륭한 모험 이야기는 당당하고 멋지지만 더 멀리서 친구를 보았다면 금방 찾을 수 있었을텐데 그걸 코 밑에 두고 못 찾다니. 못 찾았지만 전혀 안타깝거나 슬프지 않다. 다음 모험에선 찾을 수 있을지 모르니. 그리고선 그들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커다란 친구와 함께 웃을지도 모르니. 결말이 더 많은 상상을 남겨놓아 좋았다. 읽고 나서 웃음 가득한 아이들에게 미소를 머금고 진지한 자세로 말했다. 세상은 보는 만큼 알게 된다. 알아들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