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춘박사의 코 이야기
남상춘 지음 / 비즈프라임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계절이 바뀌고 환절기가 되면 감기를 자주 앓는다.

아이 셋이서 하나 시작하면 줄줄이 이어서 병원행이다.

다 나았다싶음 또 시작이고.

콧물 주루룩 흐르면서 시작하거나 재채기로 시작해 모세기관지염, 인후염, 폐렴, 중이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면 그야말로 다 나았단 소릴 듣기 전까지 얼마나 조마조마하면서 항생제를 오랫동안 먹이는지 아이도 엄마도 힘들다.

거기다 알레르기 비염까지.

이 비염은 아침 저녁으로 재채기를 하면서 맑은 코가 줄줄이 나온다.

두루마리 휴지를 아예 옆에 끼고 살아야 하는 정도이니 그 괴로움은 말로 다 하기 어렵다.

아이가 아직 어린데도 비염이 있어 보는 엄마도 괴롭고 미안하다.

엄마의 비염이 아이에게 간 것 같아서.

이 비염은 하루 아침에 고쳐지지도 않는다.

비염에 감기까지 같이 앓으면 곧 중이염으로도 잘 가고 또 항생제 행진이다.

남상춘 박사의 코 이야기 책에 보면 코 질환을 앓으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각종 질환이 같이 따라다닌단다.

읽는데 가슴이 덜커덩한다.

얼른 고쳐주어야겠는데 신약은 먹어도 몇 달을 두고 먹어야 하고 그것도 완치는 보장못한단다.

한의로 고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책에서 말하는 경락치료는 자신이 없지만 한방차 치료는 해볼만하다 생각된다.

하지만 그것도 태음인, 소음인 등 사상체질을 알고 처방해야 하나보다.

일러주는 처방들이 그렇게 나누어져 나와 있다.

자신이나 아이의 체질을 알면 적힌 대로 달여 마시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스트레칭 체조하는 법은 그림을 보고 그대로 따라할 수 있겠다.

이것도 매일매일 해야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제일 뒷부분 질문과 답변으로 된 부분들은 앞 부분보다 읽기도 훨씬 수월하고 궁금했던 것들도 있어 유념히 읽어보았다.

하지만 책은 전반적으로 한의학적인 용어나 어려운 말들이 있어 일반 대중들이 가까이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좀 더 쉽게 풀어서 설명해준다면 도움이 되는 말들이 훨씬 더 이해하기 쉽고 중요함을 깨닫기 쉬울텐데 그 점이 좀 아쉽다.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얻은 점은 코가 내 몸의 중심이라 할 만큼 중요하고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코, 쉽게 생각했다가는 큰 코 다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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