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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를 찾아라! 판타지 여행
마틴 핸드포드 지음, 조원희 옮김 / 예꿈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중급이어서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생각했다.
나도 아이도.
그랬는데......
찾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찾았단다.
잘 했다고 하고 윌리 친구들도 찾아보라고 했는데
다음 장에서 윌리를 먼저 찾겠다고 하더니 또 곧 찾아냈다.
이렇게 빨리 찾다니.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인데.
자랑하고싶어 입이 근질근질하다.
어쩔 수 없는 도치엄마 기질이 또 나오려나보다.
윌리를 찾아라에는 윌리를 찾는 즐거움만 있는 게 아니다.
바이킹의 시끌벅적한 뷔페식당에서 출발하여 바뀌는 장소마다
흰수염 마법사가 놓고 간 두루마리도 찾고,
윌리와 윌리의 여자친구 웬다, 우프, 오드로,
윌리의 열쇠, 웬다의 카메라, 우프의 뼈다귀,
오드로의 망원경도 함께 찾는 재미가 이어진다.
윌리의 팬클럽 친구들 스물다섯.열두 번째 여행지만 빼고 빠짐없이 쫓아다닌 한 명이 과연 누굴까.
날아다니는 양탄자를 보고 아이가 홀딱 반했다.
저도 이런 게 있음 타고 세계 여러나라를 가보고싶단다.
너만 그런 줄 아냐, 나도 그렇단다.
우리는 날으는 담요나 날으는 방석, 날으는 돗자리도 상관없는데.
길쭉길쭉 노란 키다리나라, 물인지 뭍인지 구분이 안가는 모호한 세계,
으으으~ 드라큘라, 늑대인간, 마녀, 프랑켄슈타인이 총집합한 으스스한 세계,
웬다를 먼저 찾았다. 웬다는 하나도 무섭지 않은지 모험을 즐기는 듯 웃고 있었다.
밤에 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는데 읽어주기 원하는 책과 함께 윌리책을 들고 왔었다.
한밤중에도 윌리를 찾으러 떠나자고?
윌리 팬클럽에 요 녀석도 넣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