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라 - 와세다 대학 탐험부 특명 프로젝트
다카노 히데유키 지음, 강병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팩션보다 재미있다!

 

아프리카 콩고 공화국. 거기에 무벰베가 나타났다고 한다.

마치 공룡을 연상시키는 듯한 커다란 머리의 괴물체가 텔레호에 나타났다 사라졌다는 것이다.

바다 속에는 거대한 바다 괴물이 있다던데 텔레호에 있다는 괴물도 그런 변이형태일까?

안 가본 곳, 미처 알려지지 않은 것을 탐험하기 위해 각기 다른 개성, 각각 다른 생각을 하고 괴수 무벰베를 찾아 떠났다.

어떤 이는 직장마저 떨치고.

책을 읽는데 문득 링갈라어를 배워보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리듬을 타며 노래하는 듯한.

읽는 내내 과연 무벰베를 찾을 것인가.

3교대 스물네 시간을 감시하고 있으니 과연 보기는 볼 것인가 궁금했다.

호기심으로 한 권의 탐험일지를 다 읽어내릴 때까지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다.

중간 중간 흑백이긴 하지만 사진이 끼어 있어 좀 더 실감나고 닥터 아냐냐가 얼마만큼 새까만지 확인할 수 있었다.

모리야마, 가네코, 다카바야시는 전형적인 일본인. 언제나 성실하고 조용하니까.

다카노와 무카이는 중국인. 항상 쾌활하게 떠들고 늘 움직이니까.

도베는 한국인. 언제나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살피고, 머리가 좋고 민첩해.

콩고 공무원 멤버들이 평가한 내용이다.

한국인에 대한 인상이 좋은 것 같아 다행이다.

그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보면서 깜짝 놀랬다.

이 탐험은 14년 전의 이야기인데 북한과 남한을 구분못하지만 한국을 그렇게 떠올린다니.

지금은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나라의 위상이 드높아졌음 좋겠다.

자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40여일간의 탐험 내용도 재미있었지만 탐험을 통해 잠시 본 콩고 피그미 족들에 대한 이야기와 정글 생활이 흥미로웠다.

윽! 야생동물이 질기다는 이야기와 고릴라를 잡아서 먹었다는 이야기에 아, 사람이 무섭긴 무섭구나 했다.

고릴라는 사람과 비슷한 동물인데 그게 먹어질까.

먹을 것이 없는 상황에 처해 있지 않고 고릴라가 당장 눈 앞에 없으니 먹을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당장 그 상황이 되면 또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결국 무벰베는 환상이 아니었을까.

다 읽고 나서 탐험대원들의 뒷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나보고 직접 가보라고 하면 못 가겠고 책으로 간접 경험을 했는데 무척 짜릿하다.

실제 탐험은 훨씬 더 그렇겠지? 그래서 탐험가들이 떠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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