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탱의 과학노트 - 요리 cook 조리 cook, 요리로 배우는 신기한 물리. 화학
에르베 티 지음, 김영신 옮김 / 여성신문사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마르탱의 요리 쿡 조리 쿡 과학노트

도서관에서 요리를 하면서 과학 원리를 배우는 책을 본 적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되어 있어서 아이의 반응이 좋아서
대여해와서 읽으면서 책에 있는 대로 해보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다.
의도는 아주 좋았는데 요리 재료 구하는 것에서부터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몇 번 해보고 아쉬웠지만 그대로 반납했었다.
그게 벌써 몇 해 전이다.
그리고 마르탱과 스테파니를 만났다.
그때 보았던 책보다 수준이 높다.
더 짜임새가 탄탄하고 그래서 재미있고 내용도 알차다.
물론 예상 독자의 연령대가 더 높아서이기도 하겠지만.
책을 펼쳐 읽기전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매주 수요일마다 마르탱과 스테파니는 아파트의 로빈슨 남매가 되어 스스로 요리를 해먹기로 한다.
후라이팬 위에 올려 데운 닭고기를 까맣게 숯처럼 태워버렸지만
남매의 오고가는 대화 속에서 과학 지식이 익어갔다.
닭고기는 타는데 물은 왜 타지 않을까?
마르탱이 들려주는 미셸 삼촌에게서 배운 지식은 이렇다.
음식물 속에는 탄소라는 원자가 들어 있는데 탄소를 가지고 있는 것은 탄다.
물은 2개의 수소와 1개의 산소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물은 탄소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타지 않는다.
매일 먹다시피하는 계란프라이
계란프라이를 보면서 맛있다 영양많다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흰자가 계단 같은 것이 있고
노른자 주위의 흰자가 가장자리의 흰자보다 훨썬 더 두껍다고,
고르게 익히기 위해 흰자 안쪽에 소금을 치면 된다니 오호!
또 하나의 방법은 가장 작은 프라이팬에 달걀을 깨뜨려 넣는 것.
그러면 달걀의 흰자가 노른자 주위에 골고루 퍼져 고른 두께를 유지하면서 익게 되는데
알고보면 바로 화학의 원리이다.
날댤걀의 흰자는 물 분자와 단백질의 분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단백질 분자는 열을 가하면
사방팔방으로 뒤엉킨 거미줄 같은 모양을 형성한다고 한다.
책 속 가득 담긴 알찬 지식과 정보 중 아주 아주 작은 한 부분을 이야기했다.
부록에 담긴 마르탱의 과학노트는 매일 요리를 하는 아줌마에게도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
아하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우리도 약사에게 부탁해 응용효소를 구입해서 입맛대로 치즈를 한 번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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