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크게 멀리보고 가르쳐라
문용린 지음 / 북스넛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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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라는 용어로 먼저 알았던 정서 지능.
이 책은 정서 지능이 얼마만큼 중요한지 알려주고 깨닫게 하는 책이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라는 영화와 책 제목, 노래가 있을 만큼 IQ나 지식습득의 측면을 강조한 교육이 아이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님은 잘 아는 이야기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풍경은 조기교육, 영어교육 열풍을 비롯해 나(부모)를 위해서가 아니라 너(자녀)를 위한 것이라는 말로 합리화하며 끊임없는 의무적인 지식습을 강요한다.
놀이터에서는 방학이 되어도 친구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고 돌아서면 찾아오는 시험에 아직 어린 아이들도 학원에서 토 일 없이 밤 늦게까지 공부한다.
물론 성취감도 있겠고 스스로 원해서 노력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그러해야하기때문에 쫓기듯 의무적으로 마음에도 없이 책상앞에 억지로 앉아 있는 경우도 있다.
일등 이등의 결과보다 피땀흘리며 노력한 과정과 자신과의 싸움을 딛고 일어선 그 과정을 먼저 살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마음이 행복해야 진정 행복한 것임을  늘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난 세기의 교육 방식과 흐름을 살펴보고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의 놀라운 뉴스 보도 기사를 떠올리며 문용린 목사님이 내내 강조하는 정서지능이 얼마만큼 중요한지 공감했다.
마음이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읽기 시작하기도 했지만 이 책은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감정 통제와 조절이 힘들어지고 다혈질의 성격으로 변해가는 나를 되돌아보며 내 정서 지능은 어느 정도인지 스스로 살피게 되었다.
아이에게 그 영향이 미칠 것을 생각하고 자녀의 정서지능 못지 않게 부모의 정서지능도 중요하다 되새겼다. 
아이들에게 보다 마음을 담아 사랑한다 말해주고 보듬어야겠다.
부모 서로 간의 대화와 애정 표현의 방식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고 내 아이들이 자라 타인이나 배우자에게 닮은 꼴로 대할 것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감정이입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게 해야 할 것이며
우선 나부터 감정이나 기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조절 통제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과 김연아와 박태환, 테레사 수녀님의 이야기, 칼 비테 등 정서 능력이 뛰어난 이들의 이야기는 내게 좋은 자극이 되었다.
마음이 행복한 아이로... 자녀 교육의 모토로 삼아야겠다.
책 끝에 저자가 권한 정서 지능 다이어리를 장바구니에 담아넣었다.
읽고 덮지만 말고 느꼈으면 실천하리라 마음을 다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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