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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떠나는 리조트 여행 - 여행짱 아줌마의 꼼꼼한 여행수첩
이수경 지음 / 행복한상상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큰 애를 데리고서는 떠날 수 있었다.
둘째가 나고, 셋째가 나고서부터 어디 밖에 나가는 것이 사치가 되어버렸다.
하나만 데리고 나가도 귀저기 떼기 전엔 분유며 젖병이며 기저귀며 옷가지며 아이 짐만으로도 가방이 몇 보따리
둘 이상이 되면서부터는 아예 나가는 것이 번잡스러워 근처 식당에 외식하러 나가기도 힘들어졌었다.
남들 몇주년 기념여행은 먼나라 이야기로만 들렸었는데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 즐거울 수 있다니 오? 그래?
그래서 펼쳐 든 책.
더군다나 올해엔 휴가를 가자고 한다.
몇년 째 휴가다운 휴가도 가지 못했었는데.
잔뜩 기대하며 어디로 갈까...... 일정도 잡히지 않았는데 말이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읽으며 연신 오~ 와!
책 속 풍경이 멋져서만은 아니다.
아! 실제로 이런 곳에서 아이와 이렇게 즐길 수 있구나.
아이를 데려가도 이렇게 해서 저렇게 놀면 되는구나.
참 맞는 말이다. 여행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꼭 필요한 건 가고자 하는 의지였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내게 아니 우리에게 용기와 힘을 주었다.
저자가 오랫동안 애써 모으고 분류하고 정리한 자료와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여행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너무 손쉽게 앉은 자리에서 얻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디를 어떻게 갈 것인가에서부터 시작하여 아이와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 선정과 패키지냐 자유여행이냐하는 여행방법과 항공권, 리조트 여행 노하우와 각종 여행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와 짐꾸리기, 기내 서비스 이용 노하우, 현지에서의 교통수단, 참고할만한 일정표, 알아야 할 것 등 알짜배기 꼭 필요한 정보들을 담겨 있었다.
그리고 여행이야기는 얼른 그곳으로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아 부러우면서도 가고싶은 마음에 여기에 꼭 가봐야지 하는 마음을 쟁여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