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한비자 - 천하는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
류예 지음, 차혜정 옮김 / 미래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단지 부나 물질적인 풍요로움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단정한 외모만큼 마음의 아름다움도 중요하다.

특히나 마음의 풍요로움은 스스로의 마음가짐에 따라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더욱 양서를 읽고 갈고 닦으며 정갈히 가다듬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말은 이리 하고 있으면서 나는 얼마나 내 자신을 갈고 다듬는 일에 열성을 다하고 있는지 스스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둘 이상만 모여도 배울 점이 있다 했는데 옛 성현의 글에서는 오죽 명언들이 많을까.

처세란 세상의 이치를 터득해서 바르게 살아가는 길을 일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머리말을 지나 한비자의 일생을 읽으면서 너무 뛰어났기에 시기하는 이의 음모로 일찍 세상을 등져야했던 그의 운명이 안타까워 탄식을 했다.

그 짧은 생에서도 학문의 깊이와 사상이 이렇듯 깊은데 그가 장수를 했다면 세상이 변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지도자로서, 직장 상사로서, 부모로서 혹은 세상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마음에 두어야 할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다.

사치를 멀리하고 스스로를 경계하고 채찍질하며 분수를 알고 만족하면 생활이 즐거워진다.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언제나 신용을 지키며 일에 있어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고 욕심을 버리고 절제하는 삶을 살라 이야기한다.

상벌을 분명히 하며 적당한 선을 지키라는 이야기를 읽을 때 부모로서의 자리에 있는 나를 떠올리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지나치지 않은 칭찬과 벌로 선을 지키는 일이 중요함을 다시금 각성했다.

몸에 좋은 약은 쓰다 하니 유언비어와 지혜로운 말을 구별하며 충성스러운 말은 귀에 거슬리기 마련이지만 귀담아 듣고 부하의 지혜도 잘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지도자라 했다.

자신만 옳다고 믿지 말며 이기심을 버리고 덕을 쌓고 자신의 가장 큰 적은 나임을 잊지 말자.

여러 사람이 모이면 반드시 이끄는 자가 있는 법

만약 내가 그 이끄는 자라면 알아두어야 할 덕목들도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이를 더 크게 본다면 단지 한 사람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기업이나 국가를 경영하는 일에 적용되는 말이기도 하다.

각 장마다 금방 눈에 들어오는 핵심 문구가 제목으로 적혀 있고,

한비자의 원문과 우리말로 된 깔끔한 해설을 읽고나면 더 자세한 풀이와 역사 속 이야기가 따라나온다. 그리고 마무리에서 한 번 더 주제를 강조하여 읽는 이가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지나치게 강하고 완고하여 제 고집만 주장하고 이겨야 속이 시원하며 지나친 자신감으로 유아독존의 태도로 살아간다면 나라가 망할 것이요, 가정에서는 부부 사이의 틈이 생기고, 대인관계에서는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없다 경계의 말을 하고 있다.

이처럼 한비자의 사상과 이론들은 리더에게 주는 충고인 동시에 보통 사람들을 일깨워주는 교훈들이다.

누구나 읽어보면 좋을 책, 읽고 느끼고 생각하고 변화해가자.

우선 나부터 바꿔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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