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마! 나 한자책이야 1
박원길 지음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별 다섯을 아낌없이 주고싶은 책이다.

아주 괜찮다.

이 책의 대상은....

할아버지 보고, 할머니도 보고, 아줌마도 보고, 아저씨도 보고, 학생들도 보고, 아이들도 보고.

모두가 볼 수 있는 책이다.

굳이 트집을 잡자면 노안이신 분들은 돋보기 들고 봐야하겠다. 글이 좀 잘다.

글자가 좀 작아서 그렇지 내용은 누가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고 유익하다.

저자의 말이 딱 내가 하고싶은 말이다.

고운 우리말을 살려 쓰고 널리 알려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그렇다고 훈민정음이 생기기 이전에 써왔던 한자의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어려운 한자를 쓰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자어도 우리말의 일부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말의 범위안에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우리말. 엄연히 한자어는 한자를 바탕으로 했으나 우리한글로 된 말이다.

그런데 그 한자어는 한자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니 근원인 한자를 잘 알면 어휘력도 쑥쑥 늘고 글의 이해도 빠르다.

한자어야 알게 모르게 많이 쓰고 있지만 한자는 일부러 쓰지 않으면 익히기 어렵다.

그런 한자를 부수와 어원,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잘 요리하여 먹기좋게 내어놓은 책이 이 책이다.

즐겁게 하하호호 웃으면서 읽고 한자를 냠냠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읽다보면 미처 몰랐던 한자의 뜻과 유래도 알게 되고 곁들어진 한자어휘 예들도 함께 익히면서 지식이 확장된다.

어원으로 풀어내고 공통부분으로 익히고, 연결고리와 그림으로 연상시키고 글자를 바꾸어 다른 말로 바꾸어보면서 익히고.

다양한 방법으로 한자를 익히게끔 하는데, 내가 강조하고싶은 것은 무척 아주 많이 재미있다는 것이다.

이런 분들이 책을 많이 써야 한다.

이력을 보니 다른 책들도 쓰셨던데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풀이하는 한자책 많이 많이 쓰셨으면 좋겠다.

아니 우선 이 책들부터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

책을 읽고난 느낌을 쓰고 있는데 쓰다보니 꼭 내가 알리미가 된 것 같다.

좋은 책은 널리 알리고 싶다.

이분에게 배우는 이들은 참 좋겠다.

재미있고 생생하게 자주 뵙고 배울테니.

직접 가까이 가지 못하면 책으로라도 만나보자.

몰입해서 읽으면 그 분의 음성이 글로 둥둥 떠오른다.

표지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생활한자 에피소드라고 적혀 있는데

출판사에서 어깨펴고 자랑할 만하다.

아주 많이 읽어봤다고 하기에는 뻔뻔스럽지만 그래도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고 조오금 읽어봤는데

이 책, 참 재미있긴 재미있다. 그리고 유익하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자 시험공부하는 이들에게도 유익하고.

1권이라고 한다. 이 책. 2권은 나왔을까? 언제 나오나?

2권이 나오면 꼭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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