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달인 - 말 한마디로 처음 만난 사람도 끌리게 하는
도미타 다카시 지음, 박진희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달변, 언변......

말을 잘 하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고 재주이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이 머릿 속에 맴돌아도 수줍어서 남들 앞에 잘 표현 못하거나

논리적이지 않아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하고 싶은 말을 제때에 제대로 잘 전달하는 것.

말 하는 이에게도 듣는 이에게도 중요한 일이다.

의사소통은 나와 남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참 큰 일이고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이런 책들에 관심을 쏟고 읽어보았다.

수사학.

근래에 읽은 책에서는 이런 것을 수사학이라고 한다고 했다.

생각보다 역사가 깊었다.

고대 그리스의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소피스트......

일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는 비교적 재미도 있고 읽기도 쉬웠는데 수사학적인 이론에 근접하면 기를 쓰고 읽어야 하는 책도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참 쉽게 읽힌다.

소제목 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제목으로 실어 한 눈에 내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내용이 간결하고 짧아 금방 읽히고 또 다음 중요한 이야기로 넘어가 금방 읽게 된다.

어려운 원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알려주고 있어 읽으면서 그래 이럴 땐 이런 이야기를 해야지, 저럴 땐 저런 걸 써먹어야지 하고 머릿속에 최대한 많이 담아두려고 노력하면서 읽었다.

처음 만난 상대와 이야기할 때 어떤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어떤 이야기로 이어가야 자연스럽고 어색하지 않을지 고민을 할 때도 있다.

날씨 이야기로 시작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이 책에도 그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날씨나 취미, 맞장구치기, 연대감 형성하기, 결점 이야기로 심리적인 거리감 줄이기 등 아주 그럴싸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읽으면서 맞아 나도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말하고 있는 상대방과 더 가깝게 느껴질 때가 있었지 하기도 했다.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이들은 마음에선 노라고 하는데 바로 상대 앞에서 노라고 이야기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는데 이럴 때에도 어떻게 하면 좋겠구나,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 yes 라는 대답을 듣기도 쉽지 않은 데 그런 기술들을 일러주기도 했다.

그리고 하나의 주제에 따른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상황토크 tip으로 간결히 정리해주어 실용성을 높이고 있다.

이 책은 상당히 괜찮은 책이다. 말하기의 기술을 효과적으로 알려주고 무엇보다 원론적인 이야기에 앞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기법들을 많이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상대의 호감을 얻고 싶은 이에게도

사업상 많은 이들을 대하는 이에게도

사교적이지 못해 자신을 변화시켜보고싶은 이에게도

사람들 앞에서 주도하고 이끄는 리더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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