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태교동화 위인편 - 총명하고 슬기로운 아이로 키우는
고선미 지음, 김혜영.문성연 그림 / 웅진리빙하우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소문난 태교동화




우리의 옛 선조들은 아기를 갖기 위해서도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고 달빛을 머금으며 건강한 태아를 갖기를 소원 빌고, 가져서는 걸음걸이 하나 들고 나는 말 한 마디에도 조심에 또 조심, 보는 것 듣는 것 매사에 좋고 고운 것만 보고 들으려고 했다.

네모 반듯하게 썬 것이 아니면 입에 대지 않을 정도라고 하니 태교에 얼마나 정성을 들이고 신경써왔는지 알 만하다.

나 역시 아이를 가지고 태교에 정성을 기울였는데 아이를 가진 엄마들은 아마 다 그랬을 것이다.

아이가 자라면서 태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더 느끼게 된다.

태교는 아기를 가진 예비 엄마 혼자서만 할 게 아니라 예비 아빠도 함께 해야 한다.

아기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뱃속에서부터 편안하고 행복하고 고운 꿈을 꿀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사랑을 쏟아 주어야 한다.

그런 태교의 한 가지로 태교 음악, 태교 동화 들려주기도 추천한다.




책 속 부록으로 읽으면서 함께 들으면 좋은 태교 음악을 싣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를 비롯해 베토벤, 모차르트, 바흐, 쇼팽 등 유명한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곡들을 엄선해 싣고 있으니 들으면서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면 금상첨화이리라.




슬기롭고 총명한 아이가 되라는 엄마의 덕담과 함께 읽어주면 좋은 이 책은

남다른 탐구심으로 세상을 빛낸 위인들과

샘솟는 예술성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한 위인들,

아름다운 행동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보듬은 위인들,

깊은 사색으로 세상의 틀을 넓힌 위인들,

끝없는 열정으로 세상에서 최고가 된 위인들의

총 다섯 장으로 나누어 널리 알려진 이들의 재미있는 일화를 싣고 있다.




동양과 서양의 인물들, 옛날과 현대의 인물들이 총망라되어 있으며 잘 알려진 이야기도 담고 있지만 읽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담겨 있었다.

이야기가 재미있어 의무감으로 일부러 읽게 되진 않겠다.

읽다보면 절로 책장을 자꾸 넘기게 되니 말이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다.

이야기는 짤막해서 한 편 한 편이 금방 읽히는데 이야기 끝에 해당 위인들에 대한 다른 이야기를 싣고 있어 너무 단편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접게 한다.

다양한 방면의 다양한 업적의 위인들의 일화는 엄마 뱃속에서 편안히 듣고 있을 아가가 미소지을 거란 생각이 들게 했다.

각 편마다 이야기와 행적을 소개한 글 중간에 아이에게 부드럽고 따뜻한 음성으로 읽고 난 느낌과 생각을 들려주면 좋겠다.

아빠의 저음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데 태아에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아빠와 엄마가 같이 읽어주고 엄마 배 위에 손을 얹고 음악을 들으면서 아기에게 사랑의 말을 건네면 더욱 좋겠다.

아마 그 아이는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에 행복해하리라.




이후 이 책은 태교로서 끝내지 않고 아이가 자라서도 다시 읽어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너를 가졌을 때 이 책을 읽었단다. 어때? 다시 읽어도 재미있고 감동적이지?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싶니? 라며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가 떼를 쓰고 말썽을 부리고 엄마 아빠 말을 거역하고 싶다가도 조용해질 것 같다.

아이는 잔잔히 흐르는 깊은 강물처럼 온화하고 깊은 생각을 지닌 아이로 자랄 것 같다.




수줍어 태담을 들려주기 망설여지거나(그럴 리는 없을 것 같지만) 어찌 하는지 잘 모르는 첫 아기의 예비 엄마 아빠를 위해 들려줄 태담까지 실어 놓는 정성이 담긴 책이다.

그것도 모자라 끝 부분에 ‘소문난 태교동화-위인편은 이렇게 읽어주세요’를 싣고 있다.

읽어보고 엄마 아빠가 함께 해보시라.

어찌 뱃 속 아이가 감동하고 행복해하지 않겠는가.

틀림없이 그 아이는 심성 곱고 훌륭한 아이로 자랄 것이다.

아! 힘에 부쳐서 이제 더 낳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이런 생각들을 하니 다시 한 번 더?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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