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무지개 잡으러 가자! - 주니어버전 무지개 원리
차동엽.구경분 지음 / 동이(위즈앤비즈)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도 이런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다.

아이들 하나하나 정성과 사랑으로 살피고 교육하시는 분.

아이들의 고민을 잘 이해하고 힘과 용기를 주시며 꿈과 포부를 가지고 나는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심어주시는 분.

몇 년 만에 여선생님을 만난 상욱이는 무척 기뻤는데 알고 보니 김영초 선생님은 잔소리쟁이시다.

매번 아이들에게 3분 생각 종이에 꿈이 무엇인지 적어내라고 하고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되고 싶은 것도 없는데 무얼 적으라는 건지.......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야기와 2천 번의 실패를 실패라 생각하지 않았던 에디슨의 이야기를 해주며 상욱이에게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조언해준다.

잘 하는 것 하나 없고 공부 시간엔 선생님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고.......

통통이 민희는 실습지에서 만큼은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

다른 아이들은 귀찮아서 우수수 뿌려놓거나 장난으로 섞어서 뿌리기도 하는데 고랑을 파고 한 줄로 졸졸이 정성스레 뿌리고 풀을 뽑고 기른다.

그런 민희의 모습은 내가 보아도 참 예쁘고 갸륵하다.

선생님은 민희에게 공부도 밭을 가꾸듯이 해보라고 충고해준다.

언니와 스스로를 비교하며 늘 기죽어 지내던 은서에게 선생님은 가슴 속에 꿈을 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자신을 떠올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라고 한다.

할머니와 살고 있는 현성이를 위해 만들어 준 김밥은 정말 나도 보면서 눈물이 났다.

개그맨이 되고 싶어 하는 현성이에게 독서를 많이 하라고 한다.

자신의 꿈이 이뤄질 거라고 확신하고 꿈을 이룬 스필버그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입에서 나오는 말이 예쁘지 않은 윤석이는 선생님의 메일을 받고 생각을 바꾼다.

우리도 격려의 말, 축복의 말, 승리의 말, 매력의 말, 아름다운 말을 하고 살아야겠다.

그 말의 씨가 자라 우리의 마음이 미래가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지각대장 태구의 일화를 읽으면서 미켈란젤로와 조만식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읽게 되었는데 좋은 습관이 큰 인물을 만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우리말 속담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니구나 새삼 느끼는 바가 컸다.

불고 또 불면 못 부는 게 없으리니......

단소는 쉽게 불 수 있는 악기가 아닌데 그처럼 잘 부는 상욱이가 나도 부러웠다.

그러니 지혜는 얼마나 더 부러웠을까.

예화로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짤막하면서도 감명깊었다.

긴긴 잔소리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것 같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다시 한 번 도전!

그럼 언젠가는 이루어지지 않을까.

아니 꼭 이루어질 것이다.

책 속 일곱 빛깔 무지개는 참 아름다웠다.

그리고 감동적이었다.

아이들의 이야기마다 깔끔한 정리는 무엇을 강조하고자 하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되새기게 해주었다.

일곱 색깔 무지개의 축복 우리 아이들에게, 아니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에게,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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