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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계산 트레이닝 - 영재들의 특별한 계산 비법을 배운다!
고다마 미쓰오 지음, 서금석 옮김, 현태준 그림 / 삼성출판사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천재계산 트레이닝
아! 이렇게도 계산을 하는구나...
참 신기하고 놀라운 책이다.
우리는 보통 곱셈이나 나눗셈을 할 때 어릴 적 배웠던 방법 그대로 구구단을 열심히 외워 계산을 한다.
그런데 이 책은 그렇게 단순하게 구구단으로만 계산했던 계산 방법을 놓고
독특한 계산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이 책에 적힌 방법들은 내가 여태 알아왔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아니 전혀 달랐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처음 접한 나에게는 큰 놀라움을 가져다 주었다.
3X6=18 이건 구구단을 알고 있다면 누구나 답을 할 수 있는 문제이다.
그런데 이 3X6을
이런 사각형의 넓이 계산으로 이해시켜
이런 개념을 더 큰 숫자들의 곱셉에도 적용한다.
신기하게도 이 개념을 적용하면 곱셈이 정말 쉽고 간단하게 풀린다.
이런 방식이 우뇌를 사용한 것이라고 하는데 좌뇌 우뇌를 떠나서 책의 예제들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입이 떠억 벌어진다.
와 이렇게도 계산하는구나, 이렇게 쉬울수가.
어려운 계산이 정말 간단하고 빠르게 풀린다.
앞 뒤로 더하고 곱하고 예제를 풀고 이어나오는 연습문제를 풀었다.
처음엔 하나하나 짚어가면서(아마 더듬어가면서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리라) 감탄하면서 입을 벌리고 풀었던 문제들이 연습문제 푸는 갯수가 늘어감에따라 조금씩 속도가 붙고 익숙해졌다.
연습문제가 있는 페이지 위에 이런 명문구가 적혀 있었다.
풀이 과정을 꼭 써야만 천재가 됩니다.
물론 나는 풀이 과정을 쓰지 않으면 풀지 못한다.
하지만 정말 능숙하게 계산해서 계산 속도가 빠르고 두뇌 회전이 빠른 사람들은 아마 풀이 과정을 일일이 쓰고 더듬지 않아도 쉭~하고 가르쳐준 방법을 머릿속에 떠올려 푸는 이도 있을 것이다.
잘 알고 쉽더라도 풀이 과정을 꼭 쓰는 시간을 투자하자. 그래야 천재가 된다.
천재까진 아니더라도 그래야 실력이 는다고 나도 생각한다.
기초가 튼튼해야 집도 튼튼한 법.
그 짧은 문구조차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기억조차 가물거리는 주판.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에게 꼭 주판을 가르쳐주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주판이 두뇌 개발에 좋다는 광고지를 본 적이 있다.
속셈 학원 광고에서였던가?
이 책을 보고 나니 확실히 알겠다. 정말 좋은지를.
바둑판 곱셈이 시간이 제일 걸렸다.
아직까지 좀 아리송한데 이것도 원리를 들여다보면 참 신기하다.
인도 사람들은 어찌 이런 걸 다 생각했을까.
인도 수학을 다시 보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인도 수학에 지대한 관심이 생겼다.
더 알고 싶은 욕구.
앞으로 인도 수학 하면 눈이 번쩍 뜨일 것 같다.
선긋기 곱셈도 정말 마술 같다.
선을 그어 만나는 점의 수로 계산을 하는데 처음 접하는 지라 정말 놀라운 신세계다.
중간 중간 양념처럼 끼어 있는 수학 마술도 읽는 재미 해보는 재미가 꽤 좋았다.
내겐 이 책 자체가 마술이다.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이들에게 이야기해주고싶다.
와, 별천지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