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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용기 - 자신감을 키워주는 힘 ㅣ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9
노경실 지음, 허라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어린이를 위한 용기
진정한 용기란 무엇일까?
불의에 맞서 일어서는 정의?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다른 이들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는 자세?
자꾸 넘어뜨리는 운명에 맞서 더 열심히 삶을 개척하는 의지?
용기라고 생각해서 떠오르는 것들이었다.
이 모두가 용기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진정 아름다운 용기를 가르쳐 주고 있었다.
외모보다 그 안에 무엇을 담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
힘이 없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
다른 사람에게 행복과 기쁨을 줄 수 있는 나눔도 용기라는 것.
우리 이웃과 친구를 내 자신처럼 생각하는 마음이 곧 용기라는 것을 말이다.
우리 자랄 때에도 지금 자라는 아이들도 겪어나 볼 수 있는 예화들을 담고 있다.
집이 가난해서 정말 필요하고 갖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아이, 그 아이가 우연히 보게 된 물건을 가지고 싶어 남 몰래 손을 대는데....
숨겨놓은 서로의 비밀(약점)을 하나씩 털어놓자는 같은 반 친구 경미의 지혜에 감탄을 했다.
그리고 내가 주인공 성호라면 어떻게 했을까.
몰래 가져온 신발을 주인에게 돌려주었을까.
다음 이야기는 또 다른 아이가 주인공이다.
다른 반 여자 아이들과 미팅을 하는데 얼굴에 점이 많다고 제외된 종수와 뚱뚱하다고 빼버린 태호, 그리고 땅꼬마인 지영이와 오리궁둥이 해미.
완벽한 외모를 지녔다고 해도 자신은 어딘가 부족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자라면서 자신의 외모에 한번쯤 고민을 해본 아이들이 얼마나 많을까.
또 다른 이야기는 자신의 희망과는 달리 부모님은 무조건 피아니스트가 되어라, 과학자가 되어라고 한다.
이처럼 각기 다른 테마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결말은 서로 다른 두 가지 이야기를 놓고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게 한다.
일방적인 한 가지 결말로 끝이 나지 않아서 더 좋다.
서로 다른 두 가지 결말을 놓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어 참 좋은 책이었다.
그리고 이야기 끝에는 자신감을 키워주는 용기법칙을 다시 정리해서 보여주니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주제를 더 잘 기억할 수 있었다.
진정한 용기는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하면서 보다 큰 미래를 품을 수 있는 생각의 나무를 키우는 책, 어린이를 위한 용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