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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 끼워서 만드는 입체퍼즐 (50조각 + 놀이가이드 1권)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어렸을 때 공룡책을 몇 권 사주었다.
남자 아이라서 공룡을 좋아할 줄 알고.
아이가 썩 좋아하지 않았다.
무서워했다.
그도 그럴 것이 엄마가 좀 앞서 나갔던 거다.
그 책은 몇 년 지나 좀 더 커서야 활용이 되었다.
활용이 되는 정도가 아니라 너덜너덜 해질만큼.
지금은 공룡을 엄청 좋아한다.
이건 이름이 무엇이고 어떤 먹이를 좋아하고......
처음엔 이건 이름이 무엇인데 했었는데 요즘은 상황이 역전되었다.
엄마를 붙잡고 한 번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그런 아이에게 공룡 퍼즐을 주었으니.
그것도 입체 공룡 퍼즐을.
오던 날 밤 바로 뜯어서 조각 조각 끼우고 또 이름은 무엇이고 어쩌고 끝이 없다.
아이가 너무 신나하고 좋아하니 엄마 마음도 흐뭇하다.
그런데 너무 아끼다보니 동생들이 못 만지게 한다.
다른 장난감은 사이좋게 같이 가지고 놀 때가 많은데 이 퍼즐은 행여 부술까 혼자 방에 가지고 가서 놀다가 다 만들면 들고 나와 자랑한다고 들락날락이다.
퍼즐 박스 안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더 좋았다.
단순히 끼우고 맞추고 하는 정도를 넘어서 즐기고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물론 퍼즐이다 보니 공룡 백과사전처럼 방대한 양의 정보를 담고 있지는 않지만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공룡들에 대한 서식지나 이름 먹이 정도의 기본 지식과 함께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입체라서 끼워서 세워 놓으니 하나의 작품 같다. 쥬라기 공원같이.
다 가지고 놀았다고 해서 모아서 같이 정리해 두었는데 금방 또 꺼내어 가지고 만든다.
좋긴 엄청 좋은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