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의 러브레터
윤도현의 러브레터 제작진 지음, 박경희 사진 / 넥서스BOOKS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한때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직접 가서 듣고 보는 것이 꿈인 적이 있었다.

너무 좋아서 너무 보고싶어서......

늦은 밤 피곤함을 물리치고도 보고싶어 식구들 깰까봐 불빛도 죽인 채 텔레비전 앞에 유령처럼 혼자 앉아 보곤했다.

참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오래도록 보고싶고 간직하고 싶은.

그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책으로 나왔다.

간절히 열망하면서 책이 온 날 기뻐 보듬어 안고 뛰었다.

하마 다칠 새라 손때 탈까 쫙 펼쳐 들지도 못하고 조심조심 천천히 천천히 읽어내렸다.

어울리는 사진과 노래 가사와 보낸 이들의 이야기가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음악이 되었다.

감동적인.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쓸쓸하고 때로는 잔잔하다가 파도쳐오는....

활자를 통해 들려오는 나즈막한 이야기들은

모두

아름다웠다. 

사랑하기에 행복하단 생각이 문득 들었다.

사랑할 수 있어서 더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많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음악 에세이가 좋아졌다.

 

아......

 

사랑 뒤에 이별이 올 줄 알면서

오늘도 사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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