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파워 - 정신.육체.영혼을 통합하는 목소리의 힘!
아서 조세프 지음, 유리타 옮김 / 다산라이프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상대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며 정성을 기울여 목소리에 힘을 담아 이야기하면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뜻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 믿는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안 맞아 간혹 오해가 생길지라도 진심을 담아 마음에 호소하면

분명 뜻이 통할 때가 생기리라 생각한다.

내가 의도하는 바 뜻을 이루기 위해 내 말을 듣는 상대에게 내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보컬 파워의 책을 펼쳤다.

 

영화에서 보았던 유명한 배우들 안젤리나 졸리, 피어스 브로스넌 등의 이름 있는 인물들도 이 이론을 접하고 교육받았다는 이야기를 읽고 놀랍기도 하고 더 구미가 당겼다.

전반부에서는 대체로 어깨를 펴고 자신감을 키우고 자신을 믿게 하는 마음의 변화를 촉구하는 글이 담겨 있었다.

읽다보면 어느새 물들어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스며들어온다.

평상시 내 자세가 구부러지고 말을 할 때 음~ 하는 등의 필요 없는 말은 하지 않았던가 스스로 점검해보는 시간도 갖게 되었다.

내 단점을 알고 더 기죽는 게 아니라 스스로 고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야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후반부에서는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론들이 펼쳐진다.

목소리를 가다듬고 발성하는 연습-그중 볼펜 물고 말하기-는 책을 읽기 전에 해 본 적이 있다.

하나씩 따라해 보면서 읽어나갔다.

크게 어려운 것은 없는데 하지 않았던 것들이다.

쉽게 따라 연습할 수 있도록 견본 사진이 실려 있어서 좋았다.

한 가지 눈길을 끌었던 점은 이 책이 꽤 과학적인 내용을 근거로 쓰여졌다는 것이다.

단순히 마음의 변화를 일으키고 자신감을 불어 넣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목 안의 구조를 연구해서 만들어 낸 이론이요 방법이라는 것이다.

 

많은 시간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하루에 7분.

물론 하루만 투자해서 확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습관처럼 몸에 배이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바뀌지 않을까.

책을 읽고 나서 당장 말하는 기법이나 방법이 달라졌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앞으로 조금씩 나아지리라 효과가 있으리라 스스로 기대하면서 어깨를 한 번 쭈욱 펴 본다.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의 힘, 말의 힘, 보컬 파워~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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