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를 뒤흔든 열 명의 장군 초등부터 새롭게 보는 열 명의 위인 4
김정경 지음, 이장미 그림 / 한림출판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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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속 위인들 중 난세를 겪으면서 백성을 구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장군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무인들에 대한 이야기이다보니 무협지 같은 용감무쌍한 활약상이 머릿 속으로 좌르륵 펼쳐졌다.

몇천 년 몇백 년이 지난 오늘에 읽어도 탄복할 뛰어난 지략과 전술, 근엄하고 강한 면모 속의 백성에 대한 자애로움은 읽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당시 수나라에 비하면 작은 나라 고구려, 장수 을지문덕에 의해 나라가 흔들리고 무너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읽고 내 나라 내 민족의 이야기이기에 뿌듯하고 더 대단하게 생각되었다.

하늘이 내린 장군 김유신의 탄생과 일생에 대한 이야기와 뒷부분 삼국사기 속 김유신의 기록과 설화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왜 이러한 이야기들이 전해져 왔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얼마전에 종영된 드라마를 같이 떠올리면서.

이 책을 읽기 전엔 잘 알지 못했던 고선지.

우리 고구려 유민들이 그렇게 생활해 온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 가슴이 아팠다.

인물의 생김새를 크게 따지지 않고 인물의 인품과 능력을 보고 등용한 부분에서

역시 리더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알렉산더 왕과 나폴레옹의 원정길보다 높은 곳을 군사를 이끌고 성공적으로 이끈 점이나

이민족 출신인데도 차별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빛내고 동분서주 활약했던 점이 같은 민족으로서 자랑스럽다.

예나 지금이나 뛰어난 인물에 대한 시기와 질투 모함은 어느 사회에서나 보이는 현상이다.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좋으나 옳지 않은 현실이라면 좀더 현명하게 결정했으면 좋았을텐데.

뒷날을 도모했더라면 그 이름이 더 빛나도록 활약할 수 있지 않았을까싶기도 하다.

강감찬 장군과 서희의 강동 6주 이야기는 강동 6주가 얼마만큼 중요한 곳이며 그곳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다시 살필 수 있었다.

아아!

삼별초와 최영 장군, 이순신, 임경업, 녹두 장군 전봉준

자신보다 대의를 앞세우고 나라를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바쳤던 이들.

훌륭하다는 말로 평가내리기엔 부족하다싶을 만큼 이들의 이야기는 눈물로 감동을 적신다.

권율 장군과 그 유명한 행주대첩, 아녀자와 아이들까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한마음으로 나섰던 그 시절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이다.

뛰어난 전술과 지략, 그리고 창의성은 놀랍다.

왜군의 조총과 활, 칼로 대응해야 했던 전쟁은 지극히 이기기 어려웠다.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지 않았더라면 이기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신기전의 설계도는 세계우주항공학회(IAF)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로켓 설계도로 인정한 바 있다고도 한다.

나는 이들이 자랑스럽다.

평화로운 시기가 아니라 난세였기에 더 존경스럽고 대단하다.

죽음 앞에 서서 누구나 살고 싶은 욕망이 일어날텐데 죽음을 이기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적과 세상을 이겨냈던 이들.

역사 속에서 길이 빛날 것이다.

수많은 외적의 침입 속에서 나라를 지키고자 목숨을 바쳤던 이들의 거룩한 정신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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