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타민 - 전국민 부자 되기 프로젝트
KBS 2TV 경제비타민 제작팀 엮음 / 크리스타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오늘 방영되는 경제비타민을 보았다. 역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우리가 잘 아는 방송인들이 나오고 그들의 이야기가 재미있으면서 경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재무컨설팅이 유익했다.

책으로 나온다니 무척 기다려지고 설레었다.

책을 받고 표지를 넘기면서 아이 같은 글씨의 커다란 사인이 눈에 들어왔다.

경제비타민 MC 신동엽씨의 친필 사인이었다.

와앗 좋아라.




파트 원.

역시 부자의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다.

부자들의 좋은 습관을 배워 몸에 익히고 자가 진단을 통해 자신의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인식하게 했다.




파트 투.

부자로 가는 경제 습관과 법칙, 부자 병법이 실려 있는데 실용적이고 꽤 유익하다.

나는 읽을 때 밑줄 그으면서 읽었다. ^^




파트 스리.

꽤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스타들의 재테크 이야기.




김생민씨에 대해서는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들은 적이 있어 그가 얼마만큼 부지런하고 성실한지 그리고 노력하는 부자인지 알고 있었다. 읽으면서 역시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성실하고 믿음직스러운데 어찌 좋은 일이 없을까. 앞으로도 잘 되었으면 좋겠다.




박범영씨 부부의 이야기는 부자는 혼자서 애쓰기보다 가족이 한마음으로 합심할 때 이루기가 더 쉽다는 걸 보여주었다. 부부는 한 방향을 같이 바라보는 인생의 동반자이다.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고소득 전문직도 아닌데 10년 만에 10억 만들기 목표를 달성한 이야기에 나도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이야기 중 지갑 속의 계획표가 인상적이었다.




윤정수씨의 시간쪼개기도 교훈적이었다. 이런 면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많이 알려져서 좋은 신부감이 나타나 그의 어머니와 함께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근검절약하는 김형일씨도 존경스럽다. 가전제품을 그리 오래도록 잘 쓰다니, 김형일씨네 가전제품 평균 나이는 11.7세. 이사간 집의 중고 운동기구를 가져와 수선해서 쓰는 등 근검절약의 습관은 배워야 할 점이다. 냉장고 문을 아이들이 쉽게 열고 닫으면서 전기가 낭비되지 않도록 잠궈 두었단 이야기에 우리집 냉장고도 잠궈 두어야겠단 생각을 했다. ^^;




기부천사 김장훈씨.

나는 그가 특별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보통은 넉넉해지면 돕겠다고 생각할텐데(물론 김장훈씨 말고도 이런 분들이 많이 있지만) 내 코가 석 자이면 남을 돕기가 쉽지 않다.

자신은 월세에 살면서 전재산 30억을 모두 기부했다.

가끔 신문에 어렵게 모은 평생의 재산을 기부한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읽긴 했지만

자신도 아직 한창 쓸 때가 많을텐데 통장 하나 남기지 않고 몽땅 기부하는 그가 대단하다.

그는 참 행복한 부자이다.




꽤 재미있고 유익한 재테크 책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방영된 것을 보여주러 책 속에 장면들을 사진으로 싣기로 했으면 좀 더 선명하게 나오도록 신경썼더라면 좋았을텐데. 컬러 프린트로 출력한 듯한 희미한 사진이 오히려 눈에 거슬렸다.

그 점만 개선된다면 표지에 나온 경제비타민 MC들이나 고정 패널들의 이야기처럼 최고의 행운, 더 없이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