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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중심에서 나를 찾다 -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그녀들을 위한 정신과 의사 박진생의 마음분석 노트
박진생 지음 / 해냄 / 2007년 12월
평점 :
[서평]사랑의 중심에서 나를 찾다.
우선 책이 참 예뻤다.
은은하면서도 색깔이 곱고 그림이 참 예쁘다.
각 테마별로 모델이 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같이 나온다.
저자의 병원에서 일했던 M양과 J양의 이야기,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너 비 이야기, 변호사 국회의원 그리고 목사의 아내인 어떤 이의 이야기......
사례로 든 이야기들과 함께 사랑을 위해 알아야 할 것, 마음의 자세 가다듬기, 스스로를 맑은 거울처럼 들여다보며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체크리스트 등이 같이 들어 있다.
그리고 주제 이야기가 끝나면 정리하듯 나오는 마음 분석 노트는 한 눈에 들어오면서 핵심을 되새기게 한다.
각각의 이야기 속에서 저자는 원인을 탐색하고 정리해서 논리적으로 재배열한다.
그 후에는 다시 원인을 바로 잡을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그 중에서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이 있어 책을 통해 원인과 해결방법을 얻기도 할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사랑에 실패한 경험이 있거나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첫사랑이든 지나간 사랑이든 사랑의 아픔을 겪어 본 이라면 봐야할 책이다.
아픔을 겪지 않은 이라도 사랑을 하고 있거나 시작하는 이에게도 좋은 충고가 될 것이다.
만약 너무 바빠서 책 한 권 읽을 틈조차 없다면 목차를 보고 먼저 골라서 읽어도 좋겠고,
파트 4부터 읽는 것이 좋겠다.
물론 전체 다 읽는 게 위에서 말한 것보다 훨씬 유익하리라는 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너무 너무 바쁘다면 말이다.
자신을 맑은 옹달샘에 비추어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들여다 보듯 자신의 내면을 보다 더 솔직하게 바라보면서 이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저자의 진심어린 충고를 따뜻한 마음 치료의 손길이라 생각하면 좋겠다.
보다 아름다운 사랑, 마음을 나누고 영혼을 함께 할 수 있는 고귀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이 책을 보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