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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수입별 재테크 - 150만 원에서 1천만 원까지
박종진.박종명 지음 / 푸르름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서평]나에게 맞는 수입별 재테크
재테크 서적이 엄청 많이 나온다.
그 중 나도 몇 권 읽어보았다.
펀드, 주식, 보험, 부동산......
날마다 신문기사에 펀드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관련 재테크 서적을 읽어보면 공감이 가고 당장 일어나 펀드부터 가입하러 가고싶어진다.
하지만 지갑은 얄팍하고......
원론적인 이야기도 깨달음을 주지만 보다 실천가능한 실용적인 지식이었으면 했다.
나에게 맞는 수입별 재테크.
재테크라는 말부터 고쳐야겠다. 재정설계로.
왜냐고?
재테크란 용어는 ‘재물 재 財+테크놀로지 Technology' 즉 재산을 모으고 지키는 기술,
재정설계는 ‘한 개인과 개인이 속한 가정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인생 설계를 통해 단계별 재무 목표를 설정한 후, 현재의 재무 상태와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이루고 싶은 재무 목표들의 달성을 위해 계획, 실천, 평가, 수정, 재계획하는 일련의 과정’ 즉 돈을 모으는 행위 자체보다 돈을 모으기 위한 목적, 본인과 가정의 행복에 초첨이 맞춰져 있다. -프롤로그에서. p 7
월급 150만원에서 종자돈 굴리는 300만원, 돈이 돈을 만드는 월급 500만원, 1000만원으로 하는 부자들의 부동산 재테크까지 단계별로 소개가 되어 있다.
사회초년생부터 합법적으로 세금 덜 내는 상속 및 증여 방법을 알고싶어하는 50대 전문직을 위한 재무 설계까지 자신의 단계에 맞는 재정설계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재정 설계를 이 책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책이다.
월급 150만원을 가지고 생활비는 20%로 보장성 보험은 젊었을 때 가입해야 유리하고 10% 정도, 청약 저축은 가입 금액, 가입 기간이 중요하므로 일찍 가입하고, 3,3% 정도를 할애해야 한다. 적립식 펀드는 53.3% 변액 유니버셜은 10년 유지 후 평생 비과세 통장으로 활용하여 13.3%정도.
이런 직접적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며 보다 생활과 밀접한 이야기들을 해 주고 있다.
펀드 뿐만이 아니라 들면 좋을 보험이나 종자돈 마련하기, 비상금 마련하기 등 귀담아 들을 이야기가 많다.
개인적인 이득을 위한 보험 가입 안내가 아니니 마음 편하게 들여다 볼 수 있어 또한 좋았고. 물론 이것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이지만.
재테크라는 것은 땀흘려 일하는 농부의 마음과 같다는 책 속의 말이 생각난다.
한 걸음 한 걸음 노력하고 실천하면 보다 더 부자의 길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나이 들어갈수록 젊어서부터 재테크에 신경 쓰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심기일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