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미래산업과 직업이야기 - 아망이와 존조리 아저씨의, 이필상 교수의 What Is? 어린이 직업
이필상 지음 / 상상공방(동양문고)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서평]아망이와 존조리 아저씨의 재미있는 미래 산업과 직업이야기




어릴 적에 나는 무엇이 되겠다 한 가지나 두 가지 꿈을 안 지녀본 아이들은 없을 것이다.

그 꿈을 계속 키워 이루기도 하고 자라면서 끊임없이 바뀌기도 하고 전혀 다른 길로 들기도 한다.

이미 직업을 가진 어른들 중에도 직업에 만족하는 이들도 있고 계속 이직을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자신의 적성에 맞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을 가지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선 어떤 직업들이 있고 어떤 일을 하며 비전은 어떻게 되는지도 알아야 한다.

많이 아는 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올바른 길을 열어갈 수 있을테니까.




딱딱하고 지루한 직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잘 타이르다, 조리 있게 친절하다는 순우리말인 존조리라는 이름을 가진 아저씨와

아이들이 부리는 오기, 우리나라 신화 속 최초의 인간 남자를 뜻하는 순우리말 아망이와 그 짝궁 보람이의 신기한 미래 여행 이야기다.

미래 여행 이야기는 언제 보아도 재미있다.

아직 이르지 못한 세계의 신비함은 읽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로봇 디자이너, 로봇 프로그래머, 로봇 판매 전문가, 로봇 수리 전문가, 로봇 상담 전문가.

로봇 하나만 해도 이렇게 많은 직업이 생겨날거라니 놀랍다.

잠깐 엉뚱한 이야기지만 로봇 이야기 하다 보니 생각나는 건데,

현대에도 로봇청소기가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다는데 우리집에도 하나 있었음 좋겠다.




돈과 종이돈 카드, 은행이 사라진다하니 잃어버려도 잘못 쓰일까 걱정 안해도 되겠고 들고 다니기도 간편하고 좋을 것 같다.




아파트 분양 광고지에 유비쿼터스 어쩌고 하는 말들이 나온 지가 그리 오래되진 않았다.

뭔가 좋은건가 보다 했는데 이 책에 자세히 나와 있다.

IT 산업의 새로운 직업으로 보안 전문가, 해킹 전문가, 정보 코디(데이터 관리자), 휴대전화 한 통으로 단추만 누르면 집에 있는 모든 것을 조종할 수 있는 기술과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해주는 UC 디자이너. 참 놀라운 세상이 열리고 있다.




교통지옥이 없어지고 초음속 여객기가 생기고 미래의 교통 산업에선 교통 시스템 관리자나 초음속 여객기 제작자, 해저터널 개발자 등의 신종 직업이 생겨날 것이다.




2030년 미래에서 의학기술의 발달로 아망이는 젊은 아망이의 엄마를 보게 된다. 이러한 생명공학 산업 관련 직업들로는 장기 복제 전문가, 축산업 기술자, 유전자 정보 연구원, 피부관리사의 직업이 있다.




미국과 러시아에선 이미 저궤도 우주 여행 상품을 개발해내었다. 미래의 우주 산업에서 새로 생겨날 직업으로는 행성조사자, 우주 비행사, 우주 도시 건설자, 우주 자원 개발 연구원




교육산업에선 상담 전문 교사, 교육 전문 교사, 교육 콘텐츠 개발자, 인터넷 보안 전문가




문화산업에선 아바타 머천다이저, 컴퓨터 게임 시나리오 작가, 멀티미디어 프로듀서, 벨소리 컬러링 작곡가, 모바일 뮤직 디렉터, 게임 뮤지션




휴먼산업에선 심리치료사(임상심리사), 경력관리 전문가, 사회복지사, 실버 시터, 비애 치료사




환경산업 환경공학 기술자, 환경오염 방지 전문가, 자연 생태 기술자, 환경 전문 공무원 등의 직업이 생겨나거나 이미 생겨난 것도 있다.




넌 꿈이 뭐니?

의사, 변호사, 과학자, 선생님, 간호사, 모델, 가수......

아이들에게 물으면 이런 대답들이 돌아온다.

이 책의 장점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서술하고 있어 재미있는 미래여행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미래 산업에서의 직업들은 이미 생겨나 있어서 들어본 것도 있고 아직 생소한 것도 있다.

아이들이 이런 직업도 있구나 알게 되고 관심을 가지고 꿈을 키우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하는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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