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황금사과 - 단숨에 읽는 10분 동화, 책 읽는 아이들 세상
김현태 지음 / 세상모든책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단숨에 읽는 10분 동화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부제에서 말해주듯이 짤막한 동화들이 줄지어 나란히 앉아 있다.

길이는 짧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깊이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많은 가르침을 준다.

이야기 하나 하나는 감동과 행복과 지혜와 희망이라는 큰 테마아래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서양과 동양, 옛날과 현대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하나 하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이야기를 정리하며 생각을 도와주는 질문들이 두어개 나온다.

그리고 생각이 크는 나무 아래 이야기를 자신의 경우에 접목시켜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한다.

깊이 있는 사고는 마음도 키운다.

퍼도 퍼도 샘 솟는 우물처럼 지혜도 행복도 용기도 감동도 마찬가지이다.

커 가는 아이에게 권해줄 만한 책이다.

생각의 깊이와 함께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책이어서 부모가 골라주기에 흡족하다.

한 편의 이야기가 길지 않아 아이에게 읽어주기에 좋다.

아이가 듣고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기에 좋다.

길면 중간에 할 일이 생기면 잘리기도 하고 이야기 흐름이 끊겨 다시 되돌아가야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다 짤막하니 그런 어려움은 없다.

현대판 이솝우화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마지막에 글을 잘 쓰는 7가지 비법을 알려주는데 아주 유익한 말들이다.

아이가 읽어도 재미있다 한다.

어른인 내가 봐도 재미있고 교훈적이다.

자라는 시기에 올바른 가치관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힘이 되고 행복의 요소가 된다.

바른 생각과 논리적인 글쓰기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책, 어린이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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