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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ㅣ 100가지 세계사 1000가지 상식 1
판도라.김학중 글, 신경순.정희용 그림, 안효상 감수 / 세상모든책 / 2007년 9월
평점 :
아이들이 많이 읽어본 미국에 관한 책 중 하나가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편이 아닐까?
그 시리즈 중 몇 나라를 봤는데 내가 봐도 참 재미있었다.
이 책은 100가지 세계사 1000가지 상식 시리즈 중 미국편이다.
1부터 100까지 질문 형식의 소제목 아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그림과 쉽게 쓰여진 길지 않은 글로 채워져 있다.
길지 않다 해서 내용이 가볍거나 부실하지는 않다.
대상 독자층이 초등학생들인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도록 서술하고 있다.
저자들의 권장 대상 독자는 초등학생들이겠지만 어른들이 보아도 재미있다.
뉴욕이라는 도시 이름은 누가 지었을까?
뉴욕은 뉴암스테르담이라고 불리다가 1664년에 영국의 찰스 2세의 동생 요크 공작에 의해 그의 이름을 따서 뉴욕이라 불리게 되었단다.
당시 네델란드 인들이 많이 살고 있던 뉴암스테르담이 계속 번창해 나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영국 찰스 2세의 계책이었다고 한다.
뉴욕은 이후 나날이 번창해서 독립 전쟁 무렵에는 미국의 중심 도시가 됐다고.
식민지 미국이 당당한 독립국으로 된 큰 승리가 요크타운 전투인데 크리스마스 파티 덕분에 전투에서 이겼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를 가지고 있던 영국군.
이동 거리가 길어 영국군은 본국으로부터 명령을 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약점이 있었 는데 이 약점을 이용해 미국군을 얕보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고 있을 때 공격해서 승리하였다. 그리고 프랑스가 동맹국이 되어 함께 한 미-프 연합군의 요크타운 전투 대승은 미국을 식민지 미국에서 독립국 미국으로 만들었다 한다.
이렇듯 과거에서 현재까지 미국의 역사를 100가지 테마로 나누어 쉽고 재미있게 엮어 놓았다.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미국사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