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프라이즈 니맘대로 과학 스쿨 1 - 물리 써프라이즈 싸이의 과학 대모험
함윤미 지음, 정창훈 콘텐츠, 이화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 다닐 때 과학을 참 좋아했지만 그 중에서 물리가 어려웠다.

처음엔 그다지 어려운 줄 몰랐지만 하면 할수록 어려워지니 친해지기가 쉽지 않았다.

그냥 노력해야한다고만 생각했었다.

 

써프라이즈 니맘대로 과학스쿨

참 써프라이즈다. 놀라웠단 얘기다. 어떤 점에서?

재미있다.

물리가 이처럼 재미있다는게 놀라웠다.

글밥이 적은 편이 아닌데 읽기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

읽다보면 오히려 이야기의 재미에 빠져들어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한 편의 과학 영화를 본 듯 하다.

 

등장 인물들도 개성있고 독특하여 인물들의 성격과 활동이 재미있다.

특히 컴쀼와 싸이 형제는 공통점이 없다지만 둘은 하나다.

이론과 실제.

합치면 환상적인 조화가 아닐까.

그래서 두 인물을 이렇게 만들었나보다 하고 추측해보았다.

매씨나 부러운 에스라인 에스샘, 뉴통샘 등등 각 인물들의 설정이 기막히게 어울리고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딱 맞게 만들어졌다.

이 글을 쓴 사람은 타고난 이야기꾼이 아닐까 한다.

 

니맘대로 과학스쿨

책 속에서 만들어진 가상의 학교지만 더없이 멋지고 부러운 곳이다.

언젠가 이런 학교가 실제로 생기지 않을까.

어릴 적 과학 공상만화로 나왔던 재택 수업이나 원격 수업, 동영상 강의, 로봇 청소기 이런 것들이 지금은 현실화 되어 있다.

이런 학교도 멀지 않은 미래에 생길지 모른다.

아! 꿈의 학교. 이런 학교가 만들어진다면 백발 노익장 과시하며 나도 다시 학구열을 불태우고싶다.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다.

소설(이야기)로만 짜여진 게 아니라 에피소드마다 딸려 있는 클릭 과학이야기에서 관련 과학 지식을 정리해주고 있으며,

니맘대로 과학 특강에서 깊이 있게 알려 주는 과학 지식이 알차다.

 
초등, 중등 아이들에게 적합한 책이지만 어른인 내가 보아도 참 재미있다.

이 시기 아이들이 있는 부모들은 한 번 눈여겨 보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