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달팽이 과학동화 - 전50권 - 07년 4월 증간, 개정최신판 달팽이 과학동화 1
보리 편집부 엮음 /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워낙 유명한 전집이라 샘플 제품을 읽어보기 이전에 아이가 어렸을 때 도서관에 가서 먼저 읽어본 책이다.

처음 접한 건 아이가 네 살 때였는데 그땐 좀 어려워했었다.

지금은 오히려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 우리 아이는 지금 더 잘 본다.

주로 동물과 식물 과학 동화로 이루어져 있고 내용이 아이들이 접근하기에 무리 없이 쉽다.

보통 원리 과학 들어가기 전에 과학동화를 먼저 읽히고 들어간다고 한다.

나도 이 의견에 동감이다.

보통 서너살부터 읽을 수 있고 과학을 처음 접할 때 쉽고 재미있게 끌어주기 때문에 많은 엄마들이 강추하고 있다.

이번에 샘플책으로 온 것들도 모두 그림과 내용이 좋다.

전에 도서관에서 미처 읽어보지 못한 것들이다.

그땐 아이의 반응이 빛나지 않아 엄마가 좋다고 하면서 계속 권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미뤄 왔던 건데 지금 오히려 더 잘 본다.

다시 전집을 들여야 하나 고민중이다.

지금 들여도 잘 볼 것 같다.




세 권의 샘플책 중에서 큰애와 둘째가 머리를 맞대고 같이 제일 잘 보는 책이 [야 맛있는 채소다]이다.

토끼 가족의 채소 농사 이야긴데 쉬우면서도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어 놓았다.

도깨비가 갖다 놓은 똥이, 말뚝이, 재가 채소에게 어떻게 좋게 쓰이는지도 나와 있고,

엄마 아빠와 함께 보세요 부분에서 채소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더하고 있다.

함께 읽으면서 아이는 잘 먹으려 하지 않았던 당근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책을 읽고 당장 당근을 잘 먹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관심을 가지고 우리 몸에 좋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 열 마디 엄마의 잔소리보다 훨씬 교육적이다.

책이 오고 나서 몇 번 되풀이해서 읽어보는 걸 보니 들여 놓아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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