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 우아하게 걷기 - 한 절 현대역 말씀 공감
류호준 지음 / 샘솟는기쁨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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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명의 저자가 1500여 년에 걸쳐서 기록한 책

초스테디셀러일 뿐 아니라 초베스트셀러로

거의 모든 시대 모든 곳에서 가장 사랑받는 책

[성경]

성경은 살아 있는 책입니다.

동시에 성경은 닫혀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성경이 닫혀 있다는 말은

열어젖혀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시대 배경과 문화 배경, 문학 장르를 충분히 고려하고

저자의 의도를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의미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오묘하고 아름다운 책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성경은 어렵기도 합니다.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고

읽을 때마다 다르게 다가오며

읽을 때마다 다른 의미를 캐낼 수밖에 없는

참으로 오묘하고 신비로운 그러면서도 살아 역사하는 책입니다.


오래 전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의 나의 최고봉이란 묵상집을 읽었습니다.

한 구절에서 이런 의미를 캐낼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성경이 도대체 얼마나 깊은 책인지 깨닫는 순간이었고

성경을 바르게 읽을 때

어떤 보화를 캐낼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의 나의 최고봉과는

사무 결이 다르면서 그 깊이와 넓이에 있어서는 버금가는

보석과 같은 책이 나왔습니다.

나의 스승 류호준 교수의 [똑바로 우아하게 걷기]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문해력은 필수입니다.

저자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공시적이면서 통시적 시선에서 찾아내고

그것을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자신에게 적용해야 하는

다소 까다로운 작업을 요구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공부해야 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탁월한 성경 교사는 

언제나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류호준 교수는

칼빈신학대학원과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백석대학원에서 구약학 교수로 25년을 가르쳤으며

무지개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25년간 목회하셨습니다.


신학과 신앙을 한 묶음으로 보고

신학을 목회의 장에서 실현한 류호준 교수는

그야말로 탁월한 신학자이자 성경 학자이며 성경 교사입니다.


류호준 교수는 그의 신학자와 

목회자로서의 사역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성경을 

일상의 사건과 언어로 담아냈습니다.

[똑바로 우아하게 걷기]라는 제목으로 태어난 책은

한 절 말씀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책입니다.


자칫 나와는 상관없는 말씀,

어쩌면 전혀 그 의미를 찾지 못한 채 흘려보내기 쉬운 말씀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얼마나 적실한 말씀인지

현대적인 감각과 언어로 담아낸 책입니다.




성경 한 절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한 절 말씀이 어떻게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가치와 언어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한 절 말씀이 삶의 궤적으로 어떻게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지

배우고 싶고 알고 싶은 분이라면

반드시 집어 들고 읽어야 할 책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성경을 나의 이야기로 바꿀 수 있는지

성경과 내가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 분이라면

주저 없이 펼쳐야 할 책입니다.

책 제목이 보여주듯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까이할 뿐 아니라 무겁게 여기고

성경 속에 담긴 보화를 캐낸 사람이

이 복잡하고 낯설고 당혹스러운 세상에서도

똑바로 우아하게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한 절 현대역 말씀 공감이란 부제가 보여주듯

한 절의 소중함과 한 절의 무게감을 동시에 보여주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상의 사건과 일상의 언어로 담은 책입니다.

일상의 신학자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 별명이 아니라는 사실을

책을 읽는 내내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문해력이 필요한 책입니다.

목회자라고 해서, 설교자라고 해서

성경을 읽어내는 문해력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성도라고 해서 성경을 읽는 문해력이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요점은 분명합니다.

직분에 상관없이 모든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가까이해야 하고

성경을 무겁게 여겨야 하며,

성경에 이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을 신앙생활이라고 할 수도 있고,

생활신앙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바른 신앙생활, 바른 생활신앙을 위해

성경 문해력은 필수입니다.

류호준 교수의 [똑바로 우아하게 걷기]를 읽으며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반복해서 읽으면서 성경 읽는 법을 배우고

성경 문해력을 길러간다면

더 좋은 설교자로 자라가게 될 것이며,

바른 신앙을 가지고 똑바로 서서 우아하게 걷는

그리스도인으로 깊어지리라 확신합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

특별히 말씀을 가르치는 설교자와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열망을 가진 기독인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진지한 일독과 반복적인 독서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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