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받아들고 제일 신이 난 사람은 아들이나 딸이 아니라
바로 저였습니다.
자연과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크고 외치고 싶습니다. ^^
이 책은 소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1. 비글호의 푸른 유령"입니다.
소제목이 보여주듯이 이 책은 시리즈로 계속 나올 예정입니다.
새로운 책이 나올 때마다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길 응원합니다.
한 가지 다른 제목이 또 있습니다.
겉표지 오른쪽 아래에 있는데요
바로 "동물들의 숨바꼭질 의태"입니다.
자연은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무척이나 활동적이고
어떤 면에서 볼 때는 살벌하기도 합니다.
자신을 보호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먹이로 전락하기 때문에
동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보호하고 지킵니다.
어떤 동물은 "의태"라는 고도의 전략을 사용해서
포식자의 눈을 멋지게 속입니다.
이 책에서 최재천 박사는
비글호에 탑승한 어린이들에게 미션을 줍니다.
숨어 있는 동물을 찾는 미션이지요.
어린이들은 실수로 때론 멋지게 숨어 있는 동물을 찾아냅니다.
그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동물과 자연에 대한 경이와 존중의 마음이 자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