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쩌다 보니 여행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몇몇 나라를 여행했고, 미국 유학시절에는 빚을 내가면서 가족과 함께 고생스러운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미국 여행기를 책으로도 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도 가끔 해보았습니다. 방을 어떻게 예약하는지, 방값을 놓고 딜을 하는 방법이나, 꼭 가보아야 할 곳, 시도해야 할 일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기회가 닿으면 블로그에 미국 여행기를 올려 도움을 드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지금도 그때 남긴 사진을 간혹 챙겨 봅니다. 마음이 호출할 때마다 기억을 되살려봅니다. 구글 포토나 아이폰이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영상을 보기도 합니다(꽤나 맘에 들게 만들어 줍니다). 가족과 함께 사진을 보기도 하고, 함께 여행했던 멤버를 리멤버(기억) 하기도 합니다. 여행이 주는 힘이겠지요.
언젠가 다시 여행길이 열리면 가족과 함께 훌쩍 여행을 떠나보고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상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꿈조차 꾸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요. 혹시 아나요.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나의 가족과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이 오게 될지. 어서 와 혼자 여행은 처음이지를 읽으며 여행에 대한 꿈을 키워보고, 혼자 여행, 가족 여행, 친구와의 여행을 계획해 보고 꿈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