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담임 목사가 받는 압박과 책임을 표현한 것입니다. 번아웃에 빠지지 않는 것이 이상할 노릇입니다. 나는 피크 퍼포먼스라는 책을 보자마자 읽고 싶었습니다. 나 역시 그 길을 걷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쉽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다 채워주신다.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하나님이 필요한 은혜를 주신다"라는 말입니다.
틀린 말 아닙니다. 다 맞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쉽게 내뱉어서는 안 되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이해하시고,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붙들어 주십니다.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은혜 주신다는 것이 하나님께서 내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를 대신 지신다는 뜻은 아닙니다. 여전히 짊어져야 할 책임감이 있고, 십자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번아웃에 빠질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예외가 없습니다. 열정적으로 살수록, 책임감이 강할수록, 성실하고 신실할수록 번아웃에 빠질 가능성은 더 높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닙니다. 이 이유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