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니체에 대한 약간의 이해가 있어야 책을 읽고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다 생각합니다. 위키피디아 자료와 인터넷 자료, 그리고 몇 권의 책을 참고했습니다
1.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1844. 10. 15 ~ 1900. 08. 25) 독일의 문헌학자이자 철학자. 서구의 전통을 깨고 새로운 가치를 세우고자 했던 니체의 별명은 '망치를 든 철학자'였습니다. 니체는 기독교 도덕과 합리주의의 기원을 밝히려고 매진했으며, 비이성적인 것은 비이성과 광기로부터 기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니체는 전체주의, 민족주의, 국가주의, 반유대주의 등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사상이 파시스트에게 왜곡되어 전체주의와 민족주의, 국가주의와 반유대주의를 지지하는 쪽으로 사용되었습니다.
2. 니체가 남긴 말 중 가장 유명한 말이라면 아마도 '신은 죽었다'라는 말일 겁니다. 신은 죽었다고 선언한 니체는 놀랍게도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기독교, 그것도 목사의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신은 죽었다고 말했지요. 니체가 5살이 되던 해 니체의 아버지가 심한 두통을 호소한 후 돌연 사망했습니다. 6개월 뒤에는 막냇동생마저 잃었습니다. 목사인 아버지가 죽자 가족은 목사의 영지에서 쫓겨나듯 떠나야 했습니다. 아버지 사망 보상금으로 근근이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의 어린 시절이 무척이나 불행했다는 것과 교회로부터 당한 거절이 그의 삶에 큰 흔적을 남긴 것 같습니다.
3. 24살에 리츨의 도움을 받아 스위스 바젤 대학교 고전문헌학 교수로 취임했습니다. 니체는 바그너를 무척 좋아하고 존경했습니다. 특히 바젤에 있는 동안 바그너와 가까운 사이로 지냈습니다. 니체의 입장에서 볼 때 바그너는 변질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바그너가 국수주의와 반유대주의에 빠지자 결국 바르트와도 결별을 선언하고 말았습니다. 바그너도 니체를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4. 1889년 니체의 친구 오버베크는 바젤 정신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불면증과 견딜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던 니체가 광기 어린 행동을 일삼았고, 괴이한 춤을 추었으며, 저속한 단어와 욕설을 남발했기 때문입니다. 1890년 정신 병원에서 나왔지만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침대에 누워 세월을 보내던 니체는 결국 1900년 폐렴으로 사망했습니다. 신은 죽었다고 말한 니체지만 교회에서 기독교 장례를 치르고 목사 아버지 옆에 나란히 묻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