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 발 담그고 싶은 당신을 위한 생애 첫 미술책!
이 한문장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나는 그림 보는 법을 모릅니다. 어떤 그림이 훌륭한 그림인지 모릅니다. 당연히 그림 그릴 줄도 모릅니다. 나는 그림에 대해 문외한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미술에 무관심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미술은 늘 마음이 갑니다. 음악을 좋아해서 그런지 궁금합니다. 언젠가 노래를 잠깐 배울 때 스승이셨던 조하문 목사님이 들려주신 이야기가 마음에 콕 박혀 있습니다.
"미술작품을 보고 있으면 음악이, 노래가 여러 곡 흘러놔와.
어떤 면에서 본다면 음악은 한 폭의 그림 같고,
그림은 한편의 음악 같아."
이 말 때문인지 음악과 미술이 서로 통하기 때문인지 미술은 음악처럼 나의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이런 나에게 선물처럼 다가온 책이 있습니다. 이원율 작가가 지은 [하룻밤 미술관]이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