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터 워지츠키는 자신의 삶의 철학을 바탕으로 세 명의 딸을 길렀습니다. 이 세 명의 딸 역시 엄마의 멘탈을 그대로 이어 받아 세상 곳곳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에스터 워지츠기는 교사로 생활하면서 자신이 만나는 학생들을 이 철학을 바탕으로 가르쳤습니다. 학생을 신뢰하고 존중했습니다. 자립심을 길러주었고 협력했습니다. 더 나아가 친절하게 대했고 친절을 베풀줄 아는 학생으로 가르쳤습니다. 그녀에게 영향을 받은 학생들은 삶의 방향과 내용과 질이 달라졌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녀에게 배운 학생이 부러웠습니다. 불가능한 줄 알면서도 그녀에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이메일 주소라도 알아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몇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싶은 마음이 피어올랐습니다. 용감한 육아라는 책 제목처럼 용감하게 세상을 살아내시고, 용감하게 자녀를 길러내시고, 용감하게 학생을 가르치신 워지츠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육아'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육아의 범위가 넓습니다. 고등학생들의 이야기까지 두루 다루고 있다는 점만으로 충분한 설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부모의 학구열이 높기로 유명합니다. 전 세계 그 어느 나라 부모도 따라오지 못할 수준입니다. 스카이캐슬이라는 드라마가 이 문제를 정확하게 짚어냈습니다. 실제는 그 드라마보다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니 말 다했다 싶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부모님, 좋은 부모님이 되고픈 부모님, 자녀가 자신의 삶을 사랑할 뿐 아니라 자기만의 실력과 개성으로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을 변화시키는데 기여하길 원하시는 부모님, 무엇보다 자녀들에게 삶의 모범을 보이기 원하는 부모님이라면 꼭 꼭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곁에 두시고 필요한 순간마다 읽으시면서 자신의 생각과 내면을 점검하고 바로 잡아 보면 좋겠습니다. 자녀 양육의 어려운 순간마다 잠언처럼 펴서 읽으며 자녀 양육의 방향성과 내용에 대해 점검하고 조율하면 좋겠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꼭 책을 구입하셔서 읽어보시길 추천하고 추천합니다. 진심 담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