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도와 별에서 온 말
메리 스튜어트 지음, 정기현 그림, 김영선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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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여름이면 마을 선착장에서

마을 친구와 형동생들과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캄캄한 밤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신기한 눈으로 은하수를 보기도 하고

몇 개의 별똥별이 떨어지는지

친구들과 세보기도 했습니다.

쏟아질 듯 하늘에 총총 박힌 별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언젠가 우주여행을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상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루도와 별에서 온 말 렌티는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모험과 용기, 상상으로 가득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는 나는 별자리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렇게 많은 별을 보고 자랐지만

별 자리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루도와 별에서 온 말을 읽으면서

이 소설이 별자리와 관련된 소설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조금 더 공부해 놓았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도 조금 생겼습니다.

저자 메리 스튜어트는

루도와 렌티의 별자리 모험을

기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펼쳐나갑니다.

렌티를 사랑하는 루도는

위험을 뚫고 전진해 나갑니다.

렌티를 위해 모험을 선택하고, 도전하며

때로는 자신을 희생합니다.

결국 루도의 희생은 렌티와 루도에게

멋진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도 수를 셀 수 없는

선택의 결과라고 하겠지요.

때로는 인생을 뒤바꿀 선택의 기로에

설 때도 있습니다.

그런 순간에 루도처럼 따뜻한 마음을 갖고

도전하고 모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별자리 여행을 통해

별자리에 대한 상상력과 이해도

조금 더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하고요

이 기회에 천체 망원경도 하나 장만하셔서

별자리를 탐구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루도와 별에서 온 말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용기를 북돋우워주며,

따뜻한 마음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별자리에 대한 관심을 길러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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