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와 기즈모 : 슈퍼 망토와 돼지 핑키를 물리쳐라! 웨지와 기즈모
수잔 셀포스 지음, 바바라 피싱어 그림, 신수경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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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와 기즈모 : 슈퍼 망토와 돼지 핑키를 물리쳐라!
웨지와 기즈모 : 슈퍼 망토와 돼지 핑키를 물리쳐라!

저자: 수잔 셀포스
출판: 크레용하우스
발매: 2021.04.30.


반려동물, 많은 사람이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시대입니다.

아쉽게도 저는 반려동물이 없습니다.

어릴적 시골에서 지낼 때 마당에서

개와 고양이를 길러본 적이 있긴 해요.

그땐 집 외양간에 소도 있었고 닭도 있었으니

굳이 반려동물이 아니어도 늘 집에 가축이 많았어요.

저는 동물을 좋아합니다.

간혹 동물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사람과 가장 가까이에서 지내는 반려동물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척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런 저에게 웨지와 기즈모는

마른 땅에 반가운 빗소식 같은 책이었습니다.

분명 어린이를 위한 책인데

어떤 면에선 마치 저를 위한 책처럼 다가왔습니다.

웨지는 코지견이고

기즈모는 기니피그입니다.


웨지와 기즈모는

웨지와 기즈모의 입장에서 펼쳐지는 책입니다.

당연히 웨지의 생각과 기즈모의 생각

웨지의 성격과 기즈모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책이랍니다.


읽다 보면

왜 개가 그렇게 행동하는지,

왜 기니피그가 도도하고 쌀쌀맞게 구는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지기도 했습니다.

아부엘라 할머니는 기니피그의 기즈모의 정체(?)를

알아채는 유일한 분이기도 하고요.

책은 반려동물 퍼레이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데요

한편으론 반려동물 퍼레이드가

반려동물들에겐 힘든 일일 수도 있겠다 싶었고,

웨지와 같은 말썽꾸러기 반려견에겐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풍경이겠다 싶었습니다.





미국에 살던 동안

씨월드를 종종 방문했었습니다.

그때 pet show를 관람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제 눈에 보기엔 개와 고양이 새와 다른 동물들도

즐거워하는 것처럼 보이긴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반려견은 무척 행복해 보였습니다.

책을 보면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단 생각을 잠깐 해보았습니다.

San Diego Sea World Pet Show



웨지는 늘 행복합니다.

먹고 노는 것을 좋아하고

드라이브를 좋아하고

해변을 좋아하고

달리기를 좋아하고

뒹굴기를 좋아하지요.

늘 행복하고 모든 것을 좋아하는 귀여운 반려견이지요


반면 기즈모는

세상 정복을 꿈꾸는 엉뚱발랄한 친구에요

낮잠을 즐기고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

심지어 드론까지 주문해 내는 놀라운 친구랍니다.


이 둘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세상으로

웨지와 기즈모는 우리를 초대합니다.

반려견 또는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하고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자녀를 두신 분이라면

자녀들의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책이라서

즐거운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소개합니다.



웨지와 기즈모
웨지와 기즈모
저자: 수잔 셀포스
출판: 크레용하우스
발매: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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