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가셰 박사의 초상"은 1990년에 8,250만달러에 팔렸다. 경매사상 4번째 고가라고 한다.
자,,그러나 그의 생전에는 단 한장의 그림만 팔렸다고 한다.
그것도 일설에 의하면 생고생하는 그를 불쌍히 여긴 그의 동생이 사람을 시켜 산 것이라고 한다.
고흐는 말년에 자신의 귀를 짜르고 결국은 자살하기까지의 10여년간에 2천여점에 달하는 그의 작품전부를 만들었다 하니
아마 역사상 이처럼 예술품 시장에서 외면 당한 경우도 찾을래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의 인기가 폭팔한 것은 그의 사후 10년 만이다.
그가 살았있던 죽었던간에 그의 그림은 그대로이다.
한장도 안팔리던 그의 그림이 갑자기 8천만 달러나 하게 된 과정에 생긴 일이라고는 그가 자살을 했다는 것 뿐이다,
혹자는 극도로 자본주의화된 미술시장에 염증을 느낀 많은 양식있는 자들이 그의 그림에서 돌파구를 찾았다고도 하고
혹자는 그의 생전에 그의 작품들을 지켜주지 못했다고 울부짖기도 하고
혹자는 종이값에 대량으로 매집해 두었던 화상의 농간일 뿐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분명한건 그가 자살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림값이 그렇게 비싸다는건 절대 아니다는 것이다.
아마도 고흐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중 상당수가 그가 자살했다는 것조차 모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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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에 좋긴 좋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