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심리학 ㅣ 다크 심리학 1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지음 / 어센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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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프롤로그 첫 구절 ‘최후의 승자는 피를 묻힌 자다’라는 문구를 보고 이 책은 정말 심상치 않겠다는 생각이 우선들었다. ‘다크 심리학’이라는 제목 자체에서부터 뭔가 어두우면서도 현실적인 울림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읽어보겠다고 나선 것인데, 여지없이 첫 구절을 접한 후 느낀 소감은 처음 가졌던 생각과 틀리지 않았다. 우리가 생각하는 고전적인 ‘인과응보, 권선징악’ 같은 교훈은 이 책에서는 무참히 밝힌다. 그게 부정적이라는 것보다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현상, 우리가 맞닿는 지점에 그러한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것과는 다른 결과를 마주하고 마는 인간세상의 이치를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들여다 보게 되었다.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는 인간의 본성의 음지, 설득의 뒷면, 세상을 살아가면서 당하지 않고 지배받지 않는 방법 등에 대해 논하고 가르친다. 저자 박용남, 주원 두 작가가 참여한 ‘다크 심리학’은 사람의 심리를 움직이는 ‘어둠의 기술’을 담은 책이다. 소개에서 제시된 ‘마음을 흔드는 기술을 알아야, 내 마음도 지킬 수 있다’와 ‘세상을 통제할 순 없어도, 나를 잃지 않는 법은 배울 수 있다’는 핵심 내용은 어쩜 내가 지금껏 배워보고 싶었고 궁금했던 질문이고 답인지도 모른다.

 

책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그리고 5개의 챕터, 후미에 ‘삶의 무기가 되는 다크 심리 기술’로 이어진다. 챕터1. ‘지금 왜 다크 심리학인가’에서는 ‘다크 심리학’에 대한 정의, 필요성, 어둠의 3요소, 디지털 시대의 다크 심리학의 가치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챕터2. ‘인간을 조정하는 5가지 원칙’에서는 ‘관계의 본질, 취약점 찾기, 욕망읽기, 두려움 심기, 죄책감 활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챕터3. ‘심리를 조작하는 5가지 기술’에서는 ‘감정교란, 반사투사, 침투적 커뮤니케이션, 조작 정보 확산, 대상의 고립화’에 대한 내용이다. 챕터4. ‘심뢰를 가장한 심리 환경’에서는 ‘계산된 조작, 피해자 프레임, 의도된 방해, 피로감 조장, 선택지 설계’에 대한 내용들이 들어있다. 챕터5. ‘힘을 집중하고 관리하는 법’에서는 ‘감정끊기, 자기 결단력, 존재감 관리, 신비 유지, 경계 유지’에 대한 설명이다. 이 책에서 가장 집중하여 읽었고 의미를 찾은 부분은 바로 프롤로그와 후미에 있는 ‘삶의 무기가 되는 다크 심리 기술’부분이었는데, 읽어보면 알겠지만 무척 공감가는 내용들이었다.

 

디지털 최첨단을 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다크 심리학’이라는 책에 대해 솔직히 너무 적나라해서 내 자신이 비판적으로 보던 세상과 더 밀접하게 느껴졌는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은 과거 유교적인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보기에는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어쩜 ‘다크 심리학’에서 나오는 내용들이 더 공감이 갔는지도 모른다. 내게는 무척 공감가는 내용이었고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가 되었고 방향을 잡는데도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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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포트폴리오 - 폭발적 우상향을 이끌 주식투자 넥스트 텐배거 TOP7
정주용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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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최신 정보가 가득 채워진 정말 알찬 책이다. 책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도 놓칠 수 없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들이라서 투자자라면 투자에 있어서 참고할 만한 책이다. 일반적인 재태크 책의 경우 국내용, 국외용으로 나뉘어져 책을 쓰는 경우가 다수여서 국내 주식을 투자하는 투자자는 국내 주식용, 해외투자를 해 오는 투자자는 해외 투자용 책을 사서 보기 마련인데, 이 책은 두 개를 모두 아우르는 내용이어서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폭등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해외 주식 투자자로서도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많았다. 특히, 실질적인 개별 종목부터 ETF까지 소개하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고 개별 섹터의 기업들에 대한 투자시 긍정적인 면, 취약점 등도 다루고 있어서도 좋았다.

 

저자는 스타트업 벤처투자가로 여러 증권사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중국, 미국 등 글로벌 투자업무를 수행하여 왔으며, 특히,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밸류업을 주도하며,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투자 멘토로서 역할도 하고 있고 여러 저서를 통해 글로벌 기술 트랜드와 투자 세계를 대중들에게 소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책은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는 3개씩의 주요 소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각 파트 말미에는 투자다들이 투자를 하면서 궁금해 하는 실질적인 의문에 대한 저자의 솔직담백한 답이 포함되어 있어서 무척 좋았다. 파트1. ‘우주, 항공 - 지구 궤도를 넘어선 자본의 새로운 종착지’에서는 자본의 메커니즘, 글로벌 우주 경제의 패권을 흔드는 비즈니스 구조와 최근 상장한 스페이스 X에 대해 다루고 있어 좋았다. 파트2. ‘인공지능 - 지능이 자본을 집어삼키는 시대’에서는 인공지능시대의 도래, AI버블에 대한 저자의 의견들이 있어서 투자하면서 늘 우려가 되는 분야를 짚어주고 있어서 좋았다. 파트3. ‘반도체-한국 사상 최고의 호황을 맞이한 AI 철동의 철근’에 대한 내용인데, ‘삼성닉스’라고 할 정도, 엄청난 수익을 안겨주고 있는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파트4. ‘에너지-인프라의 심장 박동, SMR과 그리드’에서는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전기, 차세대 에너지믹스, 동력 투자 등에 대한 내용들이 들어있는데, 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에도 경쟁력 있는 분야여서 관심이 더 갔다. 파트5. ‘자율주행 - 운전대 없는 기계, 제조를 넘어 서비스 제국이 된다’에서는 자율주행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더 세밀히 보았던 파트였던 것 같다. 파트6.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 가상에서 현실로 쏟아져 나온 지능’에서는 로봇과 공존하는 부의 미래에 대한 내용이 특히 관심이 갔다. 우리나라도 직, 간접 투자는 물론, 개별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과 집중 투자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파트7. ‘방위산업 - 안보가 곧 경제적인 시대, K-방산의 비상’에서는 확실히 무기 수출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대한민국만의 디지털 국방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분야였던 것 같다.

 

최근 트랜드를 잘 반영한 목차와 내용, 그리고 투자자로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기업 관련 내용, 투자시 주의사항 등도 거론되고 있어 국내 투자자는 물론, 해외투자자도 한번 꼭 보면 투자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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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투자, 지지 않는 투자 - 중소형주 집중 투자법
가타야마 아키라.고마쓰바라 아마네 지음, 김정환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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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재태크 서적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챠트 등 기술적인 분야 등 그림이 아주 많고 분석적인 데이터 및 그림, 사진 등을 많이 수록한 책, 기술적인 분석보다는 심리적이면서도 분석하여 이론화한 소화가 완전히 된 내용을 수록 한 책, 이렇게 두 부류로 나뉘어져 있다. 개인적으로 두 부류 모두 좋아한다. 전자는 내 공부에 있어서 논리적인 부분을 보충해주는 책이고 후자는 내 재태크 개념적인 사고를 두둑히 해 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마 후자라는 생각이 든다. 잔잔하면서도 놀라우리만큼의 잘 정리된 책, 바로 이 책에서 느끼는 점이다.

 

저자 가타야마 아키라, 고마쓰바라 아마네의 공저이다. 가타야마 아키라는 전문학교를 중퇴하고 게임에 빠져 살다가 20대 초반 주식투자를 하기 시작하여 65만엔을 12억 엔으로 불린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회사 사장이기도 하다. 고마쓰바라 아마네는 펀드매니저 겸 에널리스트이다. 큰 손실을 본적이 없어 일본 내에서는 ‘불패의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분야로 미국과 일본 회사를 취재하고 있으며, 기술적인 분야에 지식이 풍부한 펀드매지저 겸 에널리스트이다.

 

책은 서장과 두 개의 파트, 즉 이기는 투자, 지지않는 투자로 나뉘어져 있고 각 파트는 3∼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 ‘이기는 투자’에서는 데이트레이딩의 한계에 대한 내용과 성공투자를 위한 종목 선별법, 그리고 매매 시기를 판단하는 포인트를 짚어주고 있는데 특히, 매매 판단 포인트는 개인적으로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 파트2 ‘지지않는 투자’에서는 주식투자의 기본인 내용들이 열거되어 있는데, 투기와 투자의 차이에 대한 저자의 개념 정립엔 공감하는 바가 컸다. 종목을 선별하는 방법, 성공투자자의 마음가짐, 앞으로의 시장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앞으로의 시장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에 무척 공감이 갔다.

 

재태크 책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공통점이 많아지는 이유는 아마 ‘투자의 길’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투자를 정의하기 이전에 우리가 투자를 하는 목적을 우선 고려해야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 또한 여러 책을 읽어보면서 느끼는 바인데, 이 책에서도 동일한 내용이 있어서 반가웠다. 책 전반이 챠트 등 기술적인 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모든 것을 섭렵하여 독자에게 엑기스만 전해주는 수필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러한 면에서 책을 참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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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기술 - 성공은 내가 던진 질문에서 시작된다
야마구치 다쿠로 지음, 김수경 옮김 / 레몬한스푼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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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 참 유용하다. 특히, 최근 유행처럼 번지는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인공지능에 질문을 하여 답변을 얻으려고 많이들 시도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시원한 답이 나오지 않아 많이 답답했을텐데, 이 책을 보면 마지막 장에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훌륭한 질문에 적절한 답이 나온다’라는 교훈을 얻었다. 지금까지 늘 내가 원하는 답변을 얻지 못했던 것은 바로 나의 적절치 못한 질문으로부터 원인이 되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질문다운 질문을 하지 못한 이유는 누구보다 내 자신이 잘 알고 있었던 터라 이 책이 무척 유용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책을 꼼꼼히 볼 수 있었고 내가 원하는 바의 목적도 달성할 수 있었다.

 

저자는 전달하는 기술 연구소 소장이며, 우리에게 생소한 단어 인터뷰어란다. 출판사 편집자 및 기자 생활을 해서인지 구어체 전달도 꽤 세련되었다. 30년 가까이 취재와 인터뷰를 하다보니 집필과 강연을 넘나드는 질문, 글쓰기, 말하기는 능통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는 1만명에 달하는 직장인을 지도했으며, 회원 400만명 규모의 중국 교육플랫폼 초청으로 중국 6개 도시에서 글쓰기 전문가 과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책은 ‘질문’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한 프롤로그와 8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질문기술, 업무에 활용하는 대화로서의 질문 기술, 사람을 키우고 이끄는 리더의 질문 기술, 말하기 쓰기에 써먹는 질문 공식, 상황별 질문 기술 실전편, 인간관계를 풍요롭게 가꾸어주는 소통을 위한 질문 기술, 생성형 AI를 완벽하게 다루는 질문 기술, 인생을 바꾸는 질문 기술까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질문 기술은 모두 들어가 있는 듯 하다. 특히 파트 7. 생성형 AI를 완벽하게 다루는 질문 기술 분야는 최근의 인공지능과의 대화에서 시원하게 내가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해서 늘 답답했는데 이는 인공지능의 문제보다는 질문자인 인간의 질문하는 기술의 문제였음을 인식하게 되어 나의 질문법을 바꾸면서 질문을 했더니 훨씬 좋은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질문을 하는 기술은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수많은 교육을 통해 이루어져 내용 자체는 어려움 없이 이해가 되었고 다만, 예시로 들어놓은 대화형식의 질문과 답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질문해야하는지에 대한 적절한 예시로 평가하고 싶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적절한 질문을 하지 못한다’, ‘아는 것이 없으니 질문 거리도 없다’, 등등 우리는 질문하는 법을 알지 못하였기에 이런 소리에도 소심해져 내 잘못으로 모든 것의 원인으로 치부했다. 그렇다보니 질문은 늘 세련되지도 못했고 공개석상에서 질문 한번 못했던 것 같다. 2010년 한국을 방문한 미국의 오바마대통령이 기자회견 말미에 유독 질문을 하지 않은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줬는데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고 침묵이 흘렀던 에피소드가 있었다. 지나고 난 일이기에 웃고 넘어갈 수 있지만 당시에는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사실 우리는 좋은 질문보다는 좋은 답변에 더 목말라 하지 않은지 자문해본다. 좋은 답변을 위해서는 좋은 질문이 선행되어야 함을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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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역사 - 사랑과 권력의 5천 년
어거스틴 세지윅 지음, 김재용 옮김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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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사실은 인간의 심리는 동, 서양 할 것 없이 정말 유사하다는 것이고 또한 역사적으로 봤을 때도 ‘모계사회’에서 ‘부계사회’로 전환되었고 현재는 이도 저도 아닌 사회로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인식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부계사회’라고 지칭하는 기간이 역사적으로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종교적으로 볼 때 유사 이래 분명 ‘부계사회’였음을 알 수 있는 것은 종교적이든, 정치적이든 뭐든 확실히 지난 5,000년의 역사는 ‘부계사회’였음은 부정할 것이 아닌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그리스 로마시대 신들을 봐도 제우 그렇고 신화 속에서 ‘가이아 - 우라노스 - 크로노스 - 제우스’로 연결되는 신들을 보아도 확실히 ‘모계사회’에서 ‘부계사회’로의 변모를 알 수 있다. 물론, 유사 이래 국가나 가정, 사회에서의 권력을 쥔 것이 ‘남성’이었기에 그들이 모성이 아닌 부성위주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했던 모든 것들 때문에 그 이전의 일들은 알 수 없다. 이 책은 역사 속 주요인물의 부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아버지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역사학자이자 작가이다.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 저널 등 유명 매체에 기고중이고 역사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5,000년 역사를 통해 사랑과 권력이 어떻게 교차되어 왔는지를 추적하였는데, 책 출간과 동시에 더 타임즈, 파이낸셜 타임즈 등의 극찬을 받았다.

 

책은 서장과 1∼8개 장 그리고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제1장부터 8장까지 본문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아우구수티누스, 헨리 8세, 토머스 제퍼슨, 에머슨과 소로, 찰스 다윈, 지그문트 프로이트, 밥 딜런 등의 인물을 본성 - 신 - 왕 - 국가 - 돈 - 가족 - 전쟁 - 가정과 연계하여 ‘부성’의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대다수 인물은 철학, 과학, 정치, 사랑, 학문 등의 분야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었기에 지금까지의 지식으로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좀 더 자세히, 그리고 ‘부성’과 관련된 내용으로 깊숙이 들여다본 책의 내용을 보니 평상시 접해보지 못했던 분야도 알게 되었다. 특히,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야기, 헨리 8세의 이야기, 종교개혁의 루터와 성년 카타리나의 이야기, 찰스 다윈이 ‘적자생존’이라는 진화론을 주창하기 이전에 할아버지인 이래즈머스 다윈이 이미 진화론의 이론을 설정하였다는 이야기, 정신분석학의 아버지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문명의 기원을 정신분석이 개인과 사회가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임을 강조했다는 이야기 등은 ‘부성’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전혀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인지라 내게는 신선하기까지 했다.

 

그동안 수많은 책을 읽으면서 인물, 전쟁, 사랑, 권력, 종교, 철학, 인문 등 다양한 지식을 접했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은 정말 빙산의 일각이었음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계기도 되었고 역사상 주요인물들의 자서전, 그들의 행적은 그들의 업적 위주로 소개되었기에 그들과 관련된 다른 분야나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또 다른 매력과 사고방식, 삶의 방향, 또 다른 측면에서의 역사적 가치를 읽을 수 있겠구나 하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었다. 또한 아버지의 역할 또한 과거의 일방적인 부성, 뭔가 부성을 부각시키려는 각 분야의 의도 또한 변화되어 갔고 되고 있음도 인식하면서 꼭 인류가 아니더라도 남성(부성), 여성(모성)의 고유한 역할이 분명 있지만 상이한 만큼 동일한 가치로 평가되어야 함도 인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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